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엡 1:5).
이와 같이 우리도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되며(갈 4:7), 다른 믿는 사람들은 우리의 형제 재매가 되고, 교회는 우리의 영적 가족이 된다. 하나님의 가족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믿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우리의 영적인 가족은 혈육 관계의 가족보다 더 중요한데 그것은 영적인 가족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 하나님의 가족이 된 순간 우리는 엄청난 생일선물을 받았다. 가족의 이름, 가족끼리 닮은 점, 특권, 친밀한 관계, 그리고 유산을 받았다(요일 3:1, 롬 8:29, 롬 5:2, 고전 3:23, 엡 3:12, 벧전 1:3-5, 롬 8:17, 갈 4:7).
1.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것이다(살전 4:17, 5:10).
2. 우리는 완전히 변화하여 그리스도처럼 될 것이다(요일 3:2, 고후 3:18).
3. 우리는 아픔, 죽음 그리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계21:4).
4. 우리는 상급을 받을 것이고 섬김의 자리에 재배정될 것이다( 막 9:41, 10:30, 고전 3:8, 히 10:35, 마 25:21, 23).
5.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 안에서 함께 나눌 것이다(롬 8:17, 골 3:4, 살후 2:14, 딤후 2:12, 벧전 5:1).
세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나타내는 것이다(마 28:29). 세례는 하나님의 영원한 교제에 편압되는 것이다. 세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된 후 바로 행하는 의식이지 영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미뤄두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하시지만, 특히 하나님의 가정 안에서 서로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누군가를 도울 기회가 생기면 마땅히 그를 도와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족에 속한 믿는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어야 한다(갈 6:10).
하나님은 왜 믿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보이라고 하실까요?
그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요 13:35).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의 기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다른 믿는 사람들과 정기적이고 친밀한 교제를 갖기 원하신다. 혼자서는 사랑을 배울 수 없다. 우리를 짜증나게 하고, 불완전하며, 당황하게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관계가 우리 삶의 전부라고 말씀하신다. 십계명중 네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나머지 여섯 계명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을 두 마디로 요약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마 23:37-40).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이나 성취가 아닌 관계다. 일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그 관계에 들이는 시간, 에너지, 관심을 줄이려고 한다. 바쁘게 사는 것은 관계를 맺는 가장 큰 적이다.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사랑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고전 13:13). 이 땅에 가장 오래 영향을 끼치는 것은 우리의 성과나 재산이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했느냐이다. 테레사 수녀가 말해듯이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마만큼 사랑을 쏟았는가가 중요하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맺어왔던 관계들이 삶의 전부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천국에서 하나님은 너의 직업, 예금계좌, 그리고 취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아라고 말씀하지 않으실 것이다. 대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특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보실 것이다(마 25:34-46).
사랑의 가장 좋은 표현은 시간이다. 어떤 것의 중요도는 우리가 그것에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냐로 측정할 수 있다.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사랑의 가장 좋은 표현방법은 바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사랑의 본질은 우리가 생각하거나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것을 얼만큼 주느냐이다.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우리 자신이다.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딤전 3:15, 엡 2:19)
우리가 믿어야 할 뿐 아니라 어느 곳에 속해야 한다.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우리는 다른 믿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 영원히 서로에게 속한다(롬12:5).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분을 믿을 뿐 아니라 그분께 속하는 것도 포함된다(멤버십이란 단어의 뿌리는 기독교에서 나온 것이다).
바울에게 있어서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살아있는 몸의 중요한 기관이 되는 것이었고, 그리스도의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기관이 된다는 의미였다(롬 12:4-5, 고전 6:15, 12:12-27).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각 지체가 몸 전체를 통하여 의미를 찾는 것이지 몸이 각 지체에서 그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말하고 있는 몸은 선택받은 이들고 구성된 그리스도의 몸이다. 우리 각자는 그의 몸에서 우리가 해야 할 기능과 또 우리가 갖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롬 12:4-5).
따라서 교회에서 공급을 받지 못하면 우리의 영적인 삶은 시들기 시작하고 결국 영적인 모습은 완전히 없어지게 될 것이다(엡 4:6). 그렇기 때문에 영적으로 침체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교회를 잘 나가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교제를 소홀히 할 대 다른 모든 것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왜 교회 가족이 필요한가?
1. 교회가족은 우리를 자기중심적인 고립에서 건져준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는 교실과 같다(고전 12:26). 보통 사람들, 불완전한 믿는 사람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서만 우리는 진정한 교제를 배울 수 있고, 서로 연관되어 있고, 서로 의지하는 신약의 진리를 경험할 수 있다(엡 4:16, 롬 12:4-5, 골 2:19, 고전 12:25).
2. 교회가족은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각 부분이 제 역할을 하므로 다른 부분들의 성장을 돕게 되고, 그래서 몸 전체가 건강하고 사랑으로 가득하며 성장할 수 있게 된다(엡4:16). 우리가 성장하는 데는 성경 말씀을 믿는 것,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믿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에게 행동의 책임을 점검받을 수 있는 관계를 통해서 더 빠르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3. 세계 전역에 걸쳐서 그리스도의 일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우리는 그분의 손, 발, 눈 그리고 심장이 되어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 이바지해야 할 부분이 있다(엡 2:10).
4. 교회가족은 타락의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준다.
상황이 돠면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다(고전 10:12, 렘 17:9, 딤전 1:19). 만일 지금 누군가 영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그들을 쫓아가서 교제 가운데로 다시 데리고 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야고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만일 하나님의 진리로부터 멀어져 방황하고 있는 사람을 안다면 그들을 단념하지 말고 그들을 찾아가라. 그리고 그들을 다시 데리고 오라(약 5:19).
교회로 인한 유익 가운데 하나는 지도자들을 통하여 영적인 보호의 역할을 감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양 무리를 영적전쟁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하고, 지도하고 돌보도록 목자들을 허학하셨다(행 20:28-29, 벧전 5:1-4, 히 13:7, 17).
5. 모든 것은 교회 안에 있다.
하나님이 교회에 대해 가지고 계신 다섯 가지 목적은 우리의 삶에 대해 가지고 게신 목적과 일치한다. 예배는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교제는 삶의 문제들에 대처하도록 도와준다. 제자훈련은 믿음을 지키도록 해주고, 사역은 우리의 재능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준다. 전도는 우리가 임무를 수행하도록 도와준다.
삶을 함께 경험하기(시 133:1, 골 3:15)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삶을 공유하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이러한 공유된 경험을 교제(fellowship)라고 부른다.
진정한 교제는 예배에 참석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교제는 함께 삶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에는 이기적이지 않은 사랑, 진실한 나눔, 실제적인 섬김과 희생적으로 서로에게 베풀고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것을 포함한, 신약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서로에 대한 명령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은 소그룹으로 모이는 크리스천들에게 엄청난 약속을 하셨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그러나 많은 주일 학교 모임이나 성경공부 모임들이 외면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교제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교제와 그렇지 못한 교제와의 차이가 무엇일까?
1. 진정한 교제에서는 사람들이 진실함을 기대한다
진정한 교제는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상호작용이 아니다. 진실하며 때로는 아주 깊은 나눔이다. 그들은 상처를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며, 실패를 고백하고, 의심을 보이며, 두려움을 시인하고, 약점을 깨달으며, 기도를 부탁한다.
우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만이 우리는 진정한 교제를 경험할 수 있다(요일 1:7-8). 물론 진실해지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용기가 필요하며, 겸손해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약 5:16).
2. 진정한 교제를 통해 사람들은 상호의존한다
모든 부분은 다른 부분에 의존한다(고전 12:25). 상호의존은 교제의 핵심이다.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책임을 나무며, 서로를 돕는 것이다(롬 1:12). 우리 모두는 누군가 우리와 함께 걸어가고, 격려해 주면 믿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성경은 상호간의 책임, 격려, 섬김, 그리고 존경에 대한 명령을 담고 잇다(롬 12:10, 롬1 4:19).
3. 진정한 교제를 통해 사람들은 공감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고통에 함께 참여하고 그 고통을 나누는 것이다. 공감하는 것은 나는 네가 겪고 있는 것을 안다. 네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은 이상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생각도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골 3:12).
공감을 통해서 두 가지 근본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다. 즉 이해받고, 감정의 정당성을 확인받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을 확인해 주고 이해해 줄때마다 교제를 쌓아간다.
교제에는 여러 단계가 있고, 각 단계는 각각 다른 시기에 적용된다.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나눔의 교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공부하는 교제의 단계, 더 깊은 단계는 섬김의 교제이고, 가장 깊고 친밀한 단계는 함께 고통을 나누는 교제이다(빌 3:10, 히 10:33-34).
4. 진정한 교제를 통해 사람들은 자비를 경험한다
교제는 은혜의 장소이고, 우리의 실수가 드러나지 않고 덮어진다. 교제는 자비가 정의보다 강할 때 일어난다. 우리는 서로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고 서로에게 그것을 받을 줄 알아야 한다(고후 2:7).
용서없이는 교제할 수 없다(골 3:13).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보여주신 자비의 모습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동기가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신뢰와 용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비를 베푸는 것을 주저한다. 용서는 과거를 잊는 것이다. 신뢰는 미래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용서는 상대방이 그것을 구하든 그렇지 않든 바로 해야 하는 것이고, 신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교제에 헌신되어 있는 소그룹에 속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유익이 많다.
공동체 가꾸기(약 3:18, 행 2:42)
공동체는 헌신을 필요로 한다. 성령은 우리의 선택과 헌신을 사용해서 역사하신다(엡 4:3).
1. 공동체를 가꾸려면 정직해야 한다(엡 4:15, 잠 24:26,엡 4:25.잠 28:23).
갈등이 올바른 방법으로 해소될 때 우리는 서로 가까워진다.
2. 공동체를 가꾸려면 겸손해야 한다.
교제의 올바른 모습은 겸손한 태도다(벧전 5:5). 우리의 약점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약점에 대해 인내하며,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을 세워줌으로써 가능하다(롬 12:16).
3. 공동체를 가꾸려면 공손해야 한다.
공손함이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의 감정을 배려하는 것이며,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을 인내하는 것이다(롬15:2, 딛 3:2). 사실 우리 모두에게는 특이한 버릇과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공동체란 우리가 서로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는 상관이 없다. 우리의 교제의 바탕은 하나님과의 관계다. 우리는 기족이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공손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들이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4. 공동체를 가꾸려면 비밀을 지켜야 한다.
따뜻하게 받아들여지고, 비밀을 지켜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을 때에만 사람들은 가장 깊은 곳의 상처, 필요, 그리고 실수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음을 연다. 비밀을 지킨다는 것은 그룹 안에 나눈 이야기들은 구성원들만이 알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며,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험담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소문을 싫어하신다. 기도제목이라는 이름하에 전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5. 공동체를 가꾸려면 자주 만나야 한다.
관계를 맺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우리는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아주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 교제는 시간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히 10:25, 행2:46).
만약 당신이 소그룹이나 모임에 속해 있다면 다음의 9가지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서로 솔직한 감정을 나누고(진실), 서로 격려하고(상호의존), 서로 돕고(동감), 서로 용서하고(자비), 사랑으로 진실을 말하고(정직), 우리의 약점을 인정하고(겸손), 서로의 차이를 준종하고(공손), 말을 퍼트리지 않고(비밀을 지킴), 이 모임을 최우선순위로 둘 것이다(자주 만남).
깨어진 관계 회복하기(고후 5:18)
관계들은 항상 회복할만한 가치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계회복의 사역을 주셨다(고후 5:18). 그래서 신약의 상당 부분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할애되어 있다. 바울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능력이 영적인 성숙의 척도라고 가르쳤다(롬 15:5).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기 때문에, 삶의 두번째 목적은 서로 사랑하고 인간관게를 맺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화평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개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화평하게 한다는 것은 갈등을 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갈등에 직면해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계속적인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화평하게 한다는 것이 항상 양보하고 주장을 내세우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를 회복하는 법
1.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하나님께 이야기 하라
하나님 이외에는 그 누구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줄 수 없다. 야고보는 대부분의 갈등이 기도의 부족에서 생긴다고 했다(약 4:1-2). 우리는 하나님께 눈을 돌리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기쁘게 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는 그들이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한다.
2. 항상 먼저 다가가라
우리가 피해자이든 가해자이든 상관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움직이기를 기대하신다.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라. 예수님은 이를 예배보다 우선순위에 두라고 명령하셨다( 마5:23-24). 관계가 왜곡되고 깨어지면 바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화목의 자리를 마련하라. 뒤로 미루면 분노만 깊어지고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뿐이다.
해결되지 않은 갈등은 우리를 비참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기도의 응답을 막는다(벧전 3:7, 잠 28:9). 화목을 위한 만남의 성공여부는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는 데 있다. 두 당사자가 피곤하거나, 마음이 급하거나, 누군가의 방해를 받을만한 시간에는 만나지 말라.
3.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라
입보다는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 의견차이를 좁히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기 전에 사람들의 심정이 어떤지 먼저 들어보아야 한다(빌 2:4). 사실 보다는 그들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라. 해결이 아닌 공감으로 시작하라. 처음부터 사람들이 그 감정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말로 충고하지 말라.
그냥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라. 그들이 방어하지 않고 감정의 짐을 덜게 하라.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해한다는 표현으로 고개를 끄덕이라. 사람들은 그들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분노를 인내하며 들어주는 것은 희생이다.
4. 나에게 잘못이 있음을 고백하라
당신이 진지하게 관계를 회복하려고 한다면 우선 자신의 실수나 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예수님은 그것이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7:5). 고백은 화해의 아주 강력한 도구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때로는 본래의 문제보다 더 큰 상처를 낳는다. 우리가 스스로의 실수를 겸손하게 인정하기 시작한다면 상대방도 화를 풀고 공격을 늦춘다. 핑계를 대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
5.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문제를 공격하라
갈등을 해결하려고 할 때 어떻게 말하느냐는 무슨 말을 하느냐 만큼 중요하다(잠 15:1). 화를 내면서 하고자 하는 말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 선택을 현명하게 해야 한다. 부드러운 대답이 언제나 가시 돋친 말보다 낫다. 교제를 위해서 우리는 비난, 비하, 비교, 판단, 모욕, 멸시, 그리고 빈정되는 태도 등을 없애야 한다(엡 4:29).
6. 할 수 있는 한 협력하라(롬 12:18)
평화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 때로는 그 대가가 자존심일 수도 있고, 자기 중심성일 수도 있다.
7. 해결이 아닌 화해를 강조하라
해결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화해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이중표 목사 (0) | 2024.07.07 |
---|---|
설교학 실천 (0) | 2024.07.07 |
성령설교, 권성수 (0) | 2024.07.06 |
시작하라 그들처럼, 서광원 (2) | 2024.07.03 |
시편 사색, C.S. 루이스 (1) | 202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