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1편에서 다윗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이 교만하지 않기 위하여 힘쓰고 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고(잠 6:16) 은혜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벧전 5:5).
다윗은 세 가지 측변에서 교만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며 일에 있어서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젖 뗀 아이처럼 어머니 품에 안겨서 만족해 합니다. 신자는 세상의 욕심에 이끌리지 않고 주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는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시편 132편에 의하면 다윗은 왕이 되었지만 그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발등상이란 언약궤를 모신 성전을 가리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모신 성전에서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을 그렇게 사모했습니다.
다윗은 겸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겸손은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면 점점 교만해지게 됩니다. 크신 하나님 앞에 서는 만큼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에 제일 먼저 한 것이 언약궤를 모셔오는 것이었습니다. 언약궤를 찾아오기 전에는 집에도 들어가지도 않고 평안히 잘 수가 없었다고 고백합니다(3-5절). 다윗은 에브라다(에브라임의 별명)에 있다는 말을 듣고 나무 밭(기럇여아림,대상 13:6)에서 찾았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찾아와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제사장들을 더 의로워지고 백성들은 즐거히 찬양하라고 권면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위하여 기름 부은 받은 자,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에게 약속한 언약은 그 후손이 언약에 순종할 때 대대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을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전에 영원히 거하기를 원하셨습니다(13-14절). 자기 백성들이 구원의 은헤에 감격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16절).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영적인 복과 물질적인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이렇게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의 말씀을 주십니다(17절).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사람에게는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만물 중에 높이시겠다고 하십니다(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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