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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작은 두루마리를 먹으라(계 10:1-11),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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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인과 일곱 사이에 막간이 있었던 것처럼 10 1절에서 11 14절은 여섯 나팔을 후에 일곱째 나팔 사이의 막간 장면입니댜. 막간 장면은 부분으로 나눌 있습니다. 10장은 작은 두루마리, 11 1, 2절은 성전 측량, 11 3-14절은 증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가 교호적을호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심판의 메시지, 신자들에 대해서는 구원의 메시지, 막간의 장면은 성도들을 위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메시지입니다.

1.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있는 힘센 천사

사도 요한이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힘센 천사는 가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옷은 구름을 입고(하나님의 위엄, 104:3),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하나님의 언약, 4:3),, 얼굴은 같고(하나님의 영광, 1:16),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하나님의 보호, 13:21).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얼굴은 같고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힘센 천사의 천상적 위엄과 영광을 드러내며, 자신이 전할 메시지. 즉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을 반드시 성취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천사의 손에는 작은 두루마리가 펼쳐 있었습니다. 책인 봉인된 것이 아니라 열린 책입니다. 천사의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발은 땅을 밟고 있었습니다. 이는 천사가 가져온 메시지가 온세상에 전파되어야 것을 예시합니다.  요한계시록 5, 10장의 두루마리는 하나님-예수님-힘센 천사-사도 요한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소리로 외쳤습니다. 마치 사자가 부르짖는 소리와 같았습니다. 이는 천사가 가져온 메세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것을 의미합니다. 천사가 외칠 때에 일곱 우뢰와 같은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이 일곱 우뢰가 말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기를 일곱 우뢰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범위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감추신 내용을 의도적으로 알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넘어서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께로부터 하늘의 엄청난 계시를 보고 들었던 바울도 다른 이들에게 나타내지 않았습니다(고후 2:2-4).

2. 힘센 천사의 맹세

사도 요한은 바다와 땅을 밟고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있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그분을 가리켜 맹세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위성에서 보면 지구는 땅과 바다 뿐입니다. 천사가 땅과 바다를 밟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사가 하나님 앞에서 오른 손을 들고 맹세하는 것은 맹세의 내용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나타냅니다( 12:7).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려고 하늘에서 이런 음성이 사도 요한에게 들렸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일곱째 나팔을 불게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비밀은 다니엘서 12 7절에 때가 시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곱째 나팔을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세상 나라가 멸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을 말합니다(11:15) .

3.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으라

이어서 사도 요한은 다른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있는 천사의 손에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사도 요한이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했습니다. 작은 두루마리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을까요?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예언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두루마리를 갖다 먹으라고 했습니다. 배에는 쓰지만 입에는 같이 달리라.

 

요한계시록 10장은 에스겔 3 1-3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두루마리를 배에 넣으며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입에서 달기가 같더라.

 

예레미야도 이런 경험을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5 16-18절입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같으시리이까.  ]

 

사도 요한이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었습니다. 천사의 말처럼 그의 입에는 같이 달았지만 먹은 후에는 배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배에서 쓰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받는 것은 기쁨이 되지만 그 내용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담고 있으므로 실천하고 전파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것임을 시사합니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이 장차 종말에 되어질 사건인데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전 인류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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