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어떻게 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드려지는 속죄제물은 한 마리인데 반해 대속죄일에는 특이하게도 두 마리가 드려졌습니다. 두 마리 중 죽임당하는 염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사실을 예표하고(롬 3:24-26), 내쫓김을 당하는 염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악을 멀리 제거해 버리는 것을 상징합니다(롬 8:33,34).

 

대제사장 아론은 두 염소를 성막 안 북편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 둔 후 항아리 속에서 제비를 뽑았습니다. 이 항아리 속에는 똑같은 크기나 모양을 가진 제비가 들어 있었는데 각각 '여호와를 위하여', '아사셀을 위하여' 하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대제사장은 백성 들 앞에서 항아리를 흔든 후에 두 손을 넣고 한 손에 하나씩 제비를 집어 두 마리의 염소들 각각의 머리 위에 그 제비를 놓았습니다. 이때 그 머리 위에 '여호와를 위하여'라는 제비가 얹힌 염소는 그 목에 붉은 천을 두른 후에 여호와게 속죄제로 드렸고, '아사셀을 위하여' 라는 제비가 얹힌 염소는 그 뿔에 붉은 천을 맨 후 무인지경의 광야로 보냈습니다.

 

유대전승에 의하면 대제사장은 광야에 내 보낼 염소의 머리 위에 양손을 얹고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고 합니다. "오 주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집이 잘못을 범하고, 배반함으로 당신 前 에 죄를 지었나이다! 오 주여 간절히 비노니 이제 주께서 당신의 종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에 기록된 바 '속죄의 날에 너희가 내앞에 지은 모든 죄를 깨끗이 사하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이제 주의 백성이 당신께 지은 모든 허물과 죄를 이 시간 용서하소서!

 

죄 가운데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으니 될 말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죄에 대해 양심에 가책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므로 회오를 회심으로 오해하였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회심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대가 진정으로 회심을 하려면 먼저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재만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회심케 하는 은혜를 주실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죄 없이 함을 받으라(행 3:19).

회심은 낡은 건물을 수리하는 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낡은 건물을 모두 부셔 버리고 새 건물을 세우는 것입니다.

회심은 우리의 가치판단의 기분을 바꾸어 놓음으로써 모든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이익보다 하나님과 그의 영광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회심은 삐뚤어진 우리 의지를 바로 잡아 원래 목적과 방향으로 사용하게 해 줍니다. 즉 의지의 사용 용도가 바뀝니다. 그에게는 새로운 목적과 계획이 생깁니다.

우리는 회심할 때 죄와 사탄과 세상과 자기 의부터 돌이키는 것입니다.

 

시인들이 [시시프스]를 위하여 묘사한 지옥이란 큰 돌을 언덕 위로 굴려 올리면 또 다시 굴려내려 끊임없는 노고를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오히려 그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잠 30:12).

 

"주 여호와이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의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였다 하라(겔33:11).

 

회개에 대한 잘못된 태도

 

자기의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로 우리의 행위를 저당화하고 우리의 죄와 책임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죄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하고 탄식하며 다시는 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이란 과거 행위에 대한 죄책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말합니다.

 

회개에 대한 올바른 태도

 

죄에 대한 올바르고 성경적인 태도. 삶을 그리스도께 의탁한 순간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는 사함받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죄를 인식할 때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죄를 자백하므로써 그분과의 교제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36세의 노처녀의 기도제목: 내마음에 꼭 드는 사람과 결혼하게 해주세요, 다음에 주님의 마음에 꼭 드는 사람과 결혼하게 해주세요.

 

회개와 후회의 차이점

 

1. 결과/사랑

2. 인간 중심/ 하나님 중심

3. 양심/성령

 

바르게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사실상 해결된 것이 아니다(루이야드 키플링).

 

그리스도인의 삶이 붕괴되는 과정은 순식간에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물이 조금 새는 것과 같습니다(조오지 스위팅).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었다면 그 다음에 중요한 일은 잊어버리는 일입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 다시는 그에게 왈가불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셉이 바로 그렇게 형제들을 대했습니다. 무낫세는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습니다(창 41:51).

 

신자들 대부분은 믿음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매우 성실하게 아버지께 죄를 고백합니다. 얼마못가서 자백하는 죄들보다는 짓는 죄들이 더 많습니다.이렇게 자백하지 않은 죄들이 쌓여가면서 양심에 가책이 생기고 아버지와의 사귐에서 떨어져 있음을 발견합니다.죄를 자백하고 사죄의 확신을 받는 대신 사죄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