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음녀 바벨론은 누구일까요?(계 17:1-8),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10. 6.
반응형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개의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환상은 일곱교회에 대한 환상입니다(1:9-3:22). 두번째 환상은 일곱인, 일곱나팔, 일곱대접의 환상입니다(4:1-16:21). 세번째 환상은 17 1절부터 19:10절까지 바벨론에 대한 환상입니다. 17 1절부터 19 10절까지는 바벨론의 멸망입니다. 19:11-21절은 짐승(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의 멸망입니다. 20 1-10절은 사탄의 멸망입니다. 20:11-15절은 용과 짐승을 따르는 불신자들의 멸망을 다룹니다. 이에 반해 교회는 승리하게 것입니다.

많은 위에 앉은 음녀

. 사도 요한은 본문 1절에서 일곱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하나가 자기에게 와서 이리로 오라고 말합니다. 많은 위에 앉은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많은 물이란 열국을 상징합니다. 음녀의 영향력이 세계적입니다. 그러나 본절의 음녀는 바벨론을 가리킬 사용되는 표현인데(5, 18). 하나님을 대적하며 우상 숭배를 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요일 2:16). 야고보서 4 4절에는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했습니다.  2절에 의하면 땅의 임금들이 음녀와 더불어 음행하고 땅에 사는 자들도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습니다.여기서 말하는 음행은 영적 음행을 말하는데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하는 사상, 문화, 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eowjregk 인본주의의 바벨탑을 말합니다. 땅의 임금들은 세상의 통치자들을 가리키는데 음녀와 야합하여 사람들에게 우상 숭배를 강요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포도주에 취하게 합니다.   

붉은 짐승을 타고 있는 음녀

3절에 보면 성령께서 사도 요한을 광야로 데리고 갑니다. 음녀에게 내릴 심판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거기서 사도 요한은 여자가 붉은 짐승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여자가 붉은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 짐승은 바다애서 올라온 짐승을 가리키는데,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짐승이 용과 동일한 붉은 색깔을 지니고 있다(12:3) 사실은 짐승이 사단의 권세를 위임받은 것을 나타냅니다(13:1,2). 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다는 것은 세상이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짐승의 몸에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들이 가득하였다는 것은 세상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며 훼방하여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극에 달하였음을 나타냅니다

 

.4절에 따르면 음녀는 자주 빛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여자는 비싸고 화려한 색깔의 옷만을 입는 것이 아니라 가장 사치스러운 금은 보석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음녀가 들고 있는 금잔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가증하고 더러운 온갖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음녀가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짐승과 사단을 숭배하도록 강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절에 의하면 음녀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비밀일까요? 사람들을 미혹시켜서 멸망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미혹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유는 믿음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성도 안에는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세상의 유혹을 받지만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에 함부로 죄를 짓고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음녀를 바벨론이라고 하는 것은 음녀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하는 존재임을 나타냅니다(14:8;16:19) .

성도들의 피에 취한 음녀

7절에 따르면 사도 요한이 다음과 같은 것을 보게 됩니다.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이 피에 취해있다는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요한은 음녀가 심판을 받게 될 환상을 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음녀가 음행을 조장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를 부추기고, 한편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본문 8절에 보면 사도 요한이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이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 숭배를 요구하는 세상 권력을 상징합니다. 짐승이 지금은 없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 이전에는 막강한 권력을 행하였으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로 인하여 결정적으로 패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짐승은 세상 끝날에 다시 '무저갱' 에서 나와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하게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그러나 그의 종말은 영원한 멸망, 즉 불못에 던져지는 것입니다(20:10).

 

8절 하반절에 의하면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기록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깁니다. 그들은 짐승을 좇아 우상 숭배를 일삼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불신자들은 짐승이 지금은 없다가 장차 나타나는 것을 보고 놀라서 미혹되어 짐승에게 충성을 하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