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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인 훈련과 성장(이사야 50:10),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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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신앙의 성장은 주일날 예배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러나 단순한 교회출석에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영적인 훈련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모든 것을 사랑 안에서 행하고 있는가? 기도의 호흡은 계속되고 있는가? 성령의 열매가 가득한가? 언제나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인가?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인가? 실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서로의 관계가 돈독한가? 서로 하나가 되어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훈련이 특별한 사람만이 아니라 보통 사랑에게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혹시 그저 교회에 나와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생활 가운데서 영적인 훈련을 한다는 것은 당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침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당신의 건강에 좋은 것처럼 경건의 훈련은 당신의 모든 일에 유익합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의 삶 속에서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간다는 자체가 무리입니다.      

 

영적인 훈련에서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길이 바로 기도,연구,반성을 습관화시키는 길입니다. 건강과 생명과 활력을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우리 일상 생활의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분주한 생활 가운데서도 휴식과 갱신이라는 두 가지 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들을 정리하라. 분주함의 마귀를 대항하라. 우리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들 때문에 우리의 삶이 복잡해졌습니다. 날마다 급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십니까?  

 

한국교회의 건강을 진단하는 질문 가운데 일반적으로 가장 낮은 점수의 항목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열정적 영성입니다. 최소치 요인을 개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항이 열정적 영성입니다. 기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열정적 영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상담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또 다른 영적 은사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공통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성도들이 얼마나 불붙어있는가? 성도들이 기쁨과 열정으로 헌신과 믿음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열적인 열정이 있으면서도 변덕부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지도자들이 감히 감히 헌신을 요구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성도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지게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성도들의 죄책감에 호소해서는 안됩니다. 일시적으로는 동기부여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역효과를 냅니다. 그 대신 교회에 인정해 주는 문화를 가져야 합니다.

 

당신은 혹시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상태에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여 소망을 잃어버리고 절망 가운데 빠져있지 않습니까? 자신이 일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신은 생활 가운데서 얼마만큼 믿음의 열정으로 불붙어 있는가? 신앙 생활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나 의지나 아니라 열정입니다. 무엇보다 열심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는 것은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식어진 열정을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11절에 보면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여기서 불은 섬광으로 지속적으로 타는 것이 아니라 잠시 큰 광채를 내다가 곧 스러지고 마는 불꽃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역경을 만날 때 자신의 보잘것없는 능력으로 헤쳐보려고 애쓰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열정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될 때 불붙는 것입니다. 열정은 뜨겁게 기도하는 생활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영혼 구령의 뜨거운 사람만이 믿음의 열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열정적인 영성을 갖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무식해서도 아니고 무능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한번도 스스로를 완전한 영성으로 몰고 가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늘 소방수처럼 찬물을 끼얹기 때문입니다. 애당초영성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으니까 신앙이  같은 궤도를 답습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닌가?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과연 나에게는 열정적영성으로 살고 싶은 의지가 있는가?   

 

  어디를 살펴봐도 열정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불가능를 가능케한것도 열정이고, 당신의 위대한 잠재능력을 꽃피우게 할 에너지도 열정이다. 이처럼 열정은 위대한 힘이다. 이 에너지를 지혜롭게 다스릴 때 당신은 눈부신 성공을 얻게 될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길을 가는 도중에 난관이 생긴다. 이 난관을 극복하게 해주는 힘도 열정이다. 열정이 없는 것이 늙어가는 것입니다.

 

 영성을 측정하는 두 척도는 기도생활과 성경 읽기입니다.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들은 대부분 기도가 뜨겁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기도가 차가운 교회는 영성이 미약한 교회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지도자와 교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지겨운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도시간을 즐거워하고 , 기도의 맛을 압니다. 기도를 통해서 은사를 받고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따라서 성도사이에 기도응답의 간증이 또 다른 기도의 열심을 일으킵니다. 기도생활이 살아나면  성경 읽기도 저절로 살아납니다.  성도 스스로가 성경을 읽고 영적인 양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기도생활과 성경 읽기가 율법주의적인 관습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장하는 교회의 영성은 열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뜨겁고, 설교가 뜨겁고, 찬양이 뜨거운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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