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엇보다 속히 변화되어야 할 것은 가족시스템이다.
유교적 가족 시스템은 1순위가 부모이고, 2순위가 자녀이며, 3순위가 부부이다.
오죽하면 여성에게 있어서 ‘결혼은 남편과 하고 결혼생활은 남편식구들과 한다‘고 했을까?
갓 시집온 여인은 시부모를 중심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 시부모가 부부의 곁을 떠나면 2순위였던 자녀들이 1순위로 올라온다.
물론 이때도 부부는 그 다음 순위이다.
그러나 자녀 역시 때가 되면 부모 곁을 떠난다.
이때 어머니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한다.
자녀 중심으로 살아온 삶이기에 자녀가 결혼하는 날은 모두를 잃은 것 같은 허전함에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늘 3순위였던 부부 중심을 이제 1순위로 살아오려 하니 너무 어색하고 힘이 든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하고 살았나? 는 생각에 울화도 치밀고, 아이들이 있을 때는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없고 보니 늦게 귀가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자기 모습에 속상하기만 하다.
처음부터 부부중심으로 살았다면 행복했을 인생을 잘못된 가족 시스템으로 말미암아 불행하게 살아온 것이다.
성경적 가족시스템은 1순위가 부부이고, 2순위가 자녀, 3순위가 부모이다.
반응형
'목회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 쓸모없는 존재 (1) | 2024.10.19 |
---|---|
하나님은 교회가 변화되기를 원하신다 (0) | 2024.10.19 |
최후의 만찬 (0) | 2024.10.19 |
자살 클럽이나 사이트를 찾는 사람 (1) | 2024.10.19 |
HEART CHANGE (3) | 202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