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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시간이 지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할 때

by liefd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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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고난을 한꺼번에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감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욥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전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신세타령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고 모든 것이 어둡게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가면서 태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사람은 쌓인 것이 있으면 폭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잘 참았지만 누가 옆에 있을 때 털어 놓고 싶은 심정이 있습니다.

 

그때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변호하다가 잘못하면 무너지지 쉽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처음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사람에게 창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만 왜 이런 고난을 당하는가? 하는 것 때문에 속이 상하고 약한 소리를 하게 됩니다.

 

이때에 우리는 상대방에게 해답을 줄려고 하지 마십시오.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려고 하지 마십시오.

 

만약 그렇게 하면 더 반발하게 되고 서로의 관계만 안좋아집니다.

 

그저 묵묵히 곁에서 있어 주십시오.

 

스스로 자신이 고난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때로는 고난 자체보다 관계로 인해 더욱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당하는 사람에게는 이유를 설명하기 보다는 곁에 있어 주면서 힘이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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