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0원리로 세우는 교회라는 목적을 가지고, 교회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바른 교회가 되는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교회는 진리인 성경의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것을 첫 번째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리에 대한 마지막 말씀입니다. 먼저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진실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으십니까? 성경은 유일한 진리라는 사실도 믿으십니까?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어야 바른 교회가 됩니다. 어떤 누구의 말보다 훨씬 앞세우며 따라야할 말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근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출석할 때마다 손에 들고 오는 성경은 과연 어떠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까? 왜 목사나 교사들은 성경을 본문으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왜 우리는 성경에 기초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책들 가운데 성경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히브리서 4:12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문자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을 ‘조각조각’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을 깊게 자르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능력이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본질을 우리자신들 앞에 낱낱이 드러나도록 하는데 사용되는 살아있는 연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들을 조각조각 자를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를 온전한 하나로 만들기도 합니다. 베드로전서 1:22-25의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영원한 삶과 그 영광의 기초를 세우신 것이 말씀이며 그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로서 살아있고 우리와 함께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자르고 쪼개며 우리 자신의 자만심을 산산이 부서뜨리며 우리의 마음속 깊이 묻혀있는 것들이 드러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운동력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우리 자신들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요한일서 1:4에서 사도요한은 말하기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성경은 완전한 기쁨과 평화 그리고 영원 삶에 대한 희망을 주는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가장 강력한 능력의 책입니다. 살아서 역사하는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편 138편 2절에서 시편기자는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이 영광의 말씀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말씀은 하나님 바로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오늘 여러분과 함께 좀더 생각하고 말씀의 축복을 받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훈련하는데 있어서 이 사실이 전제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정의하면 ‘성경은 진리이다’입니다.
이 세상에 유일한 진리는 성경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진리를 가르치며 이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성도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는 오늘 성경말씀 몇 구절과 함께 성경이 진리인 것에 대해 두 가지를 여러분과 살펴보겠습니다. 왜 성경이 진리인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깨닫자는 것입니다. 성경이 진리인 것을 모르면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고 성도들이 바른 길을 갈 수 없기 때문에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계시(Revelation)이기에 성경은 진리입니다.
먼저 히브리서 1:1-2입니다. 이 구절에서 계시에 대한 개념을 아주 잘 요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계시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시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계시는 곧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계시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통해서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 보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해서 진리를 드러내 보이십니다.
첫째, 선지자들과 조상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이런 일을 하십니까? 여기에서 조상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들 이전의 족장들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천 년 전에 이미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선지자란 일반적으로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 또는 하나님을 대변하여 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한편 동시에 구약 성경에서 예언을 위해서 특별히 불려진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다윗과 솔로몬과 같은 왕들 그리고 사무엘과 같은 제사장과 하나님께서 말씀하기 위해서 사용하신 여러 제사장들이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예언자란 단어는 전문적인 단어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말한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 일반적인 언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말을 통하여 그리고 글 즉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 부분들을 통해서 기록되었습니다.
구약은 36권으로, 신약은 27권으로, 그래서 모두 66권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36권과 27권은 세부적으로 장과 문단 그리고 절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많은 부분들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을 오랜 기간 하셨고 수많은 예언자들과 서기관들을 통해서 이루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하신 것들입니다.
둘째,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1-2에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서 시대마다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기록하고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들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환상/비전(Visions)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환상/비전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불타는 가시나무떨기에서 하나님의 환상/비전을 보았습니다. 다윗의 환상/비전, 이사야의 환상/비전(이사야6장). 에스겔의 환상/비전, 느헤미야의 환상/비전 등, 이 밖에도 수없이 많은 환상/비전들이 예언자들에게 나타났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자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과 비전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는 직접적인 말씀(Direct word)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방법입니다. 성경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는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말씀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통해서 진리가 주어지면 그들은 이 말씀을 먼저 예언적 형식을 통해 선포했으며 후에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기록자들에게 비유와 모형 그리고 상징과 풍자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하나님의 현현이나, 천사의 모습, 그리고 불타는 가시덤불과 같이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때로는 하늘로부터 드려오는 우뢰 같은 소리로, 그래서 분명하고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방법들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주 다양한 방법들과 여러 부분들 그리고 서로 다른 기록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히브리서 1장 1절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계시(revelation)는 구약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보여주신 말씀 즉 계시를 기록하기위해서 하나님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일을 수행하기위해 성령으로 마음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걸작품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과거의 종교서적이 아닙니다. 구약성경은 온전한 하나님의 음성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자기 계시입니다.
세 번째는 마지막 시대에 아들로 말씀하셨습니다(Last days by His Son).
히브리서 1장 2절은 마지막 때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지막 때는 그리스도의 시대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심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마지막 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이신 그의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를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기록으로 남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영감된 말씀을 기록하기 위해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을 선택하셨으며, 이들을 통한 기록을 우리는 사복음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누가는 성령님의 감동으로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기록과 초대 교회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이후 베드로, 야고보, 요한, 유다, 바울 등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 그리고 그분의 구원사역에 대하여 정의하고 그 중요성들을 설명하고 있는 서신서들이 기록되었으며, 계시록을 통하여 영광 가운데 다시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을 기록한 것입니다. 27권으로 구성된 이러한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하여 예수님과 함께했거나 그 분 가까이 있었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서 기록으로 남겨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기계시에 대하여 그 분의 감동을 받은 기록자들에 의해 남겨진 39권의 구약성경과 27권의 신약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66권으로 이루어진 신구약 성경은 동일하게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스스로 보여주신 결과의 산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결과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성경을 펼쳐 읽을 때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감동과 영감(Inspiration)으로 기록되었기에 성경은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계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사용한 과정을 우리는 감동 또는 영감(Inspiration)이라고 부릅니다. 감동이란 단어는 ‘과정’을 정의한 말입니다. 감동은 ‘방법’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방법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아름다운 노래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당신이 아름다운 편지를 썼을 때, 이 편지는 감동적인 편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당신이 훌륭한 연설을 했을 때 이 연설은 감동적인 연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감동이나 영감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입니다. 성경이 감동과 영감으로 기록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말씀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하여 베드로후서 1:20-21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말씀은 감동 또는 영감(Inspiration)의 문제에 대하여 아주 핵심적인 구절입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감동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페로메노이(peromenoi)로서 이 단어의 의미는 움직이다(moved), 또는 실려가다(carried along)는 뜻입니다. 이 말의 헬라어 의미는 나뭇잎이 시냇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21절에서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은” 문자적으로 ‘성령에 의해서 실려 가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성령에 의해서 마치 시냇물에 나뭇잎이 떠내려가듯 움직여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실제에 있어서 그들의 말과 기록은 성령에 의해서 하나님께 받은 것을 확신하게 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성경을 기록할 때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은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보다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21절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20절에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라고 성경이 사람에 의해서 또는 사람으로부터 주어진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기적의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저자이신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저자로서 그분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그 말씀만을 기록하도록 성령님이 사람을 움직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것은 놀랄만한 선언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위대하든지간에 또는 그가 아무리 신앙적이든 간에 그 어느 누구도 내가 성경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렇게 말한 사람이 없었고 이렇게 행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할지라도 이렇게 행한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예언도 인간의 의지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같은 구절, 같은 말이라도, 성령의 이끌림에 따라 기록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기록할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그 사람에게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 결과 그의 기록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틀린 곳이 없이 정확하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말씀을 전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그 말씀을 정확히 기록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감동과 영감”입니다.
다음으로 디모데후서 3:16-17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감동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떼오푸뉴스토스(theopneustos)입니다. 헬라어 테오푸뉴스토스는 하나님의 호흡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감동 또는 영감은 바로 ‘하나님의 호흡’을 의미합니다. 만일 당신의 가슴에 공기가 없다면 당신은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시고 밖으로 내보낼 수 없다면 그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호흡은 말을 하게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호흡을 통하여 목소리가 납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뜻은 하나님이 호흡하게 하심으로 기록된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호흡(Breathed)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호흡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호흡만을 의미하는 차원을 넘어 성대를 움직이고 입을 통과하여 정확한 음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말을 정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시편 33편의 6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여호와의 말씀(the word of Lord)과 그 입 기운(the breath of His mouth) 이라는 동일한 문구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입 기운이 바로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입 기운이 그 분의 말씀이며 그 말씀으로 모든 것들이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만물들이 존재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호흡하신다”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또는 “하나님께서 선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어떠한 말도 그 원저자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의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저서가 아닙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호흡으로 되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인 성경은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결코 폐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요10:35). 성경은 하나님의 입을 통해 주어진 살아있고 우리와 함께하는 영원한 말씀입니다.
교회는 일찍이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교회는 구약의 성인들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진 책이 무엇인지 알았듯이, 어떠한 책들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진 것인지 알았습니다. 고대에 수많은 종교서적들이 존재했습니다. 구약성경이 쓰이고 있는 동시대에도 다른 종교서적들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책들이 바로 우리가 위경이라고 말하는 책들입니다. 이러한 책들은 정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이 정경과 위경의 차이점들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아주 명확하게 무엇이 성경적인가를 알았습니다. 그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대변자 그리고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예언자들,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사도 또는 사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쓰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경들은 성경에 의해서 확증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명백했습니다. 성경은 초자연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기적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동시에 인간의 죄 성에 대하여 고발합니다. 교회에 있어서 무엇이 정경에 포함되는 책들인지 분명했습니다. 정경이란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한 기준이 되는 책들입니다. 4세기 종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신약성경의 정경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교회는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에 포함되지 않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성경의 감동 또는 영감성에 대하여 반드시 이해하여야만 하는 다른 한 가지 사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로서 다음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에서 글을 기록하는 사람이 감동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성경이 감동으로 되었다”고 말합니다. 글을 기록한 사람이 감동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말씀 즉 성경이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성경은 감동된 사람에 대하여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감동된 말씀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사실이 이해할 수 있습니까?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는 지금 제가 드리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감동되지 않은 다른 글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감동된 것은 바울이 아닙니다. 감동된 것은 바로 성경 즉 말씀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성경을 기록할 때 바로 성경이 감동된 것입니다.
바울이 다른 글을 기록할 때 그 글은 감동된 글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와 후서는 고린도 사람들에게 보내 서신이었습니다. 바울이 쓴 고린도전서와 후서는 감동으로 된 말씀으로 신약성경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를 보내기 전 그리고 고린전서와 후서 사이에 또 다른 편지를 고린도교회에 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서신들은 신약성경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편지들은 감동된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항상 감동된 사람이 아닙니다. 성경을 기록한 그 어느 누구도 항상 감동된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사야 또한 글을 기록하는 항상 감동된 사람이 아니었으며 다윗, 또는 바울, 요한 아니 그 어떤 사람도 항상 감동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 바로 그 때에 그들은 감동되었었습니다. 또는 앞에서 감동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았듯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을 통해 바깥으로 내놓는 하나의 도구의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감동된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은 단지 감동된 말씀을 기록한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기록되기 원하시는 그 분의 말씀을 그 분이 원하시는 사람에게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기적적인 방법으로,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정확하게 글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이러한 일을 행하시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일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묘사 되어질 수 없습니다. 이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과정은 정의되거나 규정되어질 수 없습니다. 이 과정은 초자연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은 아주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 성취된 산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그들은 섹스피어와 같은 문학가 이었거나 종교적 천재성을 소유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전혀 진리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성경은 고도로 발달한 어떠한 인간의 성취물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몇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성경을 기록한 사람 가운데 두 사람만이 글을 쓰는 사람으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목자들과 어부들이었으며 짐승을 기르는 사람들이었고 고집 센 사람들이며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성경을 기록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문학적인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집필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충분히 교육받은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들어 낼 수 가 없습니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의 소유자를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 자질, 순결함, 사랑, 의, 권능, 온전함, 지혜, 그리고 진리는 인간이 결코 생각해 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 세상 그 어느 문학자가 예수님과 같은 신성을 지닌 인간상을 생각해 낼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왜 그들은 인간들의 죄 성에 대하여 비난하는 책을 기록해야만 했겠습니까? 그들이 예수님과 같은 한 인간상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최고 수준의 작품을 완성했을 때 자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자기 자신을 찬양하지 자신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만들어 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셨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직접 주장할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4천 번이나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것입니다. 4천 번이나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글을 쓴 사람들이 4천 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주장했다는 의미입니다. 비록 다윗과 솔로몬을 제외하고는 그들 대부분은 정상적으로나 사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처한 이 세상의 위치에서 볼 때 그들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 모세는 글을 쓰거나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모세오경에서 그는 680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언서들은 1307번 그리고 역사서에서는 418번 그리고 성문서에서는 200번에 이를 정도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방법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 기록했을 뿐입니다.
신약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확증했습니다. 사실 신약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구약을 320번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1000번이나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암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약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1300번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인했으며 그리고 구약을 기록한 사람들은 모세오경과 역사서 그리고 예언서와 성문서에서 이 사실을 주장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율법 즉 구약의 모세오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이 거룩하고 공정하며 유익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율법의 완전성과 거룩성을 주장했습니다. 유다는 베드로의 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했습니다. 베드로는 바울의 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자기 자신의 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했습니다. 요한이 교회들을 향해 편지 쓰기를 마칠 때, 교회가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생각을 기록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뛰어난 인간들의 성취물이 결코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이 성경을 읽고, 이 성경을 공부하며, 이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이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훈련하며 이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바로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을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이어야 합니다. 목사이든 평신도이든 상관없이 성경은 진리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길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성경은 한 점의 의혹이 없는 완전한 하나님의 자기계시입니다. 성경은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케 하는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구원 복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풍성하게 하며 자유를 주고 사랑을 알게 하며 인간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와 가치를 세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의 삶 가운데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 앞에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인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진리로 세워진 교회요 말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이 세상의 어느 교회이든 진리가 선포되고 진리를 따르는 회중들이 모여 있는 교회를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그러한 교회가 되도록 영적인 깨어남이 있는 말씀에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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