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다니엘 2:27-30),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6. 4. 10.
반응형

 

 

당신이 꿈을 꾸고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까? 당신이 꾼 꿈이 분명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은 데 그 꿈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까? 그 꿈을 나에게 알려주고 해석하지 않으면 너희들 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한 왕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있었을까요? 그렇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입니다.

 

왕이 갈대아의 술사들을 자기 앞에 불러 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꾼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이 무엇인지 해석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원문에 보면 꿈이 복수형으로 나타난 것을 볼 때 여러번 반복해서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갈대아의 술사들은 왕에게 간청합니다. 왕이시여 그 꿈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면 우리가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왕이 화가 잔뜩 나서 꿈과 해석을 내게 말하지 않으면 너희는 죽고 너희 집은 망하게 될 것이다. 만약 꿈과 해석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포상과 큰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갈대아의 술사들이 왕에게 다시 한번 간청드립니다. 왕이시여 그 꿈을 종들에게 말씀해 주시면 우리가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왕이 다시 한 번 못을 박습니다. 나에게 그 꿈을 알려주지 않으면 너희는 죽을 줄 알라는 것입니다. 갈대아의 술사들이 너무 답답해서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크고 권력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을 물어본 전례가 하나도 없습니다.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이것을 알 자가 없습니다. 즉 인간 세계에 살지 않고 다른 세계에 사는 신이야말로 그것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습니다. 갈대아의 술사들은 아예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을 통해서 시간을 주시면 제가 그 꿈과 해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니엘은 그의 세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을 나타내셔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중보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이 은밀한 일을 나타내주시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이 기도를 응답해 주셨을까요?

 

어느 가을 달밤에 어떤 사람이 어린 아들과 같이 바람 쏘이려 들판에 나갔더니 무우 밭에 무우가 먹음직하게 보여서 아들보고 망을 보라 하여 아버지는 밭에 들어가서 무우를 잡고 뽑으려고 하는데 아들이 "아버지 누가 봅니다" 하니 아버지는 누가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주일하교에 다니는 학생이었습니다. 아이는 무릇 두 번이나 번복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에이! 아무도 없지 않니! 하면서 세 번째 밭에 들어가 무우를 뽑으려고 하는데 "아버지 봅니다"하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또 나와서 "! 보기는 누가 보느냐?" "아버지! 하나님이 보십니다하였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육체와 함께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을 익히 아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139편에 1-4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잘 알고 계시는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나이다.

 

이렇게 기도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납니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찬송합니다. 꿈은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환상은 의식 중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셨을까요? 만약 꿈으로 나타났다면 생각이 안 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22절에도 보면 하나님은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보시고 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느 탄광촌에 있는 한 병원에 20년 동안이나 아주 성실하게 일해 온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간호사의 월급은 그녀의 경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서 함께 일하고 있던 의사가 그 간호사에게 말했습니다. 아무개씨, 당신은 지금 받고 있는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은 월급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자 잠시동안 잠자코 있던 간호사는 웃음 띤 얼굴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가치를 알아주신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고있는 월급은 제게 충분합니다.

, 당신은 수고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투덜대는 사람은 아니십니까 ? 그리고 사람의 칭찬을 지나치게 구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 우리는 은밀한 중에 보고 갚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다윗은 그것을 감추기 위해 우리야의 남편에게 외박 휴가를 주었건만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우리야를 죽이라는 비밀 편지를 요압 장군에게 보냅니다. 그 편지를 전해 준 사람이 바로 우리야입니다. 결국 우리야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다윗은 밧세바를 데리고 와서 자기 아내로 삼습니다. 다윗 왕은 은밀한 가운데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의 은밀한 죄를 폭로합니다. 은밀한 가운데 있는 죄를 드러내십니다. 다윗은 침상이 젖도록 통곡하며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사랑의 수고를 다 보시고 다 아시고 다 갚아주십니다. 화를 당한 날수대로 곤고한 연수대로 하나님께서 축복과 위로로 다 갚아주십니다. 시편 90편은 시편에 나오는 모세의 유일한 시입니다. 시편 9015절입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본문 22절에 보면 무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두운 데 있는 것도 아시는 분이십니다. 빛이 하나님과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낮아든지, 밤이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던지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상한 마음을 가진 사람,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을 다 아십니다. 사람이 안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부담이 되고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정확하게 잘 아십니다. 나 자신보다 나를 더욱 잘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삽시다. "Me vidit Deus."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신앙생활 잘 하는 기준이 되었던 구제와 기도와 금식의 예를 드시면서 특별히 강조했던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구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는 장소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금식할 때에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티를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식하면서 하는 신앙의 모든 행위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식하면서 그렇게 하는 사람은 은밀한 중에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다 갚아주시겠고 하십니다. 과연 우리는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계십니까?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거나 상처를 받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은밀한 중에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다니엘이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제가 왕 앞에 나아가 꿈과 해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니엘은 먼저 왕이 요구하시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이 그들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들의 입장을 변호해 주는 말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특별한 환상을 경험한 후에 자신에 도취되지 아니하고 주위의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앞으로 후일에 일어나게 될 일을 왕에게 알게 하신 것입니다.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시면서 잠이 드셨을 때 하나님께서 장래에 일어날 일을 왕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저런 고민하는 그 모든 과정과 동기까지도 아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나타내심은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낫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밝힙니다. 우리가 특별한 능력을 체험하고 은사를 가졌을 때 나는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는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것을 보여 주셔서 돕는 역할을 하는 것 뿐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은사는 주장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고 유익하게 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어서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본 금신상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왕이여 왕이 큰 신상을 보셨습니다.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 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의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입니다. 다니엘서 234-35절입니다.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금과 은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의 마당의 겨와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그득하였나이다. 이 환상의 의미는 세상의 나라는 아무리 강하고 대단한 것처럼 보여도 장차 오실 메시야를 통해 멸망하게 될 것을 예고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견고하게 서게 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44-45).

 

느부갓네살 왕은 너무 놀라고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하고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줍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이시로다(2:476).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바벨론의 지혜자의 어른을 삼습니다. 다니엘의 요구대로 그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는 보직에 임명합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말로는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이 참으로 신들의 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하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런 환상을 보여주시는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다니엘이 자신의 꿈을 알려주고 해석해 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은밀한 것을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보여주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은밀한 것을 보여주실 때 변화의 기회로 삼자

 

만약 당신이 느부갓네살 왕이라면 자신의 꿈을 누군가 알려주고 해석해 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다니엘을 단순히 높여주시고 그 덕분에 세 친구들도 출세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번민하게 하는 꿈을 보여주신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이 꿈에서 본 금 신상을 만들어 백성들로 하여금 그 앞에 절을 하게 합니다.

 

왕이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다니엘서 237-3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왕에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주셔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사람들과 들 짐승들과 공중의 새들을 넘기시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왕은 곧 금 머리입니다. 그 꿈의 해석을 듣고 자신이 금 머리라는 사실에 필이 꽃혔던 것입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린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이 금 신상이라는 사실만을 받아들입니다. 자신이 번민했던 이유는 금 신상이 박살이 났던 것이 마음에 걸려서 번민했는데 본질을 놓치고 맙니다.

 

금 신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 절하지 않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넣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불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않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않고 불 탄 냄새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놀랐던 왕은 다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신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결국 느부갓네살 왕에게 두 번째 꿈을 꾸게 하십니다. 결국 왕은 7년 동안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하다가 나중에야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간섭하시는 분이심을 깨닫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욥기 3314-1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때 몇 가지 채널을 사용하십니다. 처음에는 말씀을 통해서 여러 번 교훈하십니다. 많은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어서 지나쳐 버립니다. 그래도 알아차리지 못하면 우리에게 꿈을 통해서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래도 눈치채지 못하면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훈하십니다. 우리가 매를 맞고 돌이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평소에 말씀을 주실 때 깨닫고 돌이키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내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