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와플과 같습니다. 이것은 남자들이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일정한 틀 안에 넣어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와플은 칸막이로 나뉜 작은 상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자들의 생각은 와플처럼 여러 상자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상자에는 딱 한 가지 주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남자들은 한 번에 한 상자씩 열고 들어가 거기 머뭅니다. 일할 때는 일만 하고, 텔레비전을 볼 때는 그저 텔레비전을 봅니다. 남자들이 텔레비전을 볼 때 넋 나간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회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구획화라고 부릅니다. 말하자면 인생과 책임을 여러 구획에 분산시켜 두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삶의 부분 부분을 전략적으로 각각의 상자에 나누어 조직화합니다. 그 다음에 성공 가능성이 있는 상자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냅니다.
반면에 여자는 스파게티와 같습니다. 스파게티란 많은 면발이 서로 이리저리 얽혀있습니다. 면발 한 가닥을 잡고 잘 따라 가면 여러 면발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자들의 삶은 모든 생각과 이슈가 어떻게든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여러 일을 동시에 잘 수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자는 전화를 하며, 식사를 준비합니다. 식사를 준비하면서, 사야할 물건들을 적습니다. 놀러가는 아이들에게 주위사항을 주고는 숨도 안 쉬고 발로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여자들의 생각, 감정, 신념은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더 많은 활동을 챙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자들의 문제해결 방식은 이런 부분에서 남자들과 많이 다릅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대화의 주제들이 연관성 없이 서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래서 말로 상황을 엮어낼 필요를 계속해 느낍니다. 그것도 모르고 남자들은 결론만 말하라고 재촉합니다. 여자는 대화하면서 문제의 논리적, 감정적, 관계적, 영적 측면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4절에는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고 에베소서 5장 25절에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사도 바울이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을까요?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가 남편과 아내의 관계 속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는 유기체적인 관계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입니다. 따라서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요. 가장 가까운 관계입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1. 행복한 가정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인류 최초의 가정을 이루는 신랑 아담 군과 신부 하와 양에게 특별히 부탁하신 말씀 속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2장 24절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5장 31절에도 동일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세 가지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남자는 반드시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남자는 반드시 아내와 연합해야 합니다. 남자는 반드시 아내와 한 몸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창조의 법칙이요, 창조의 질서입니다. 만약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남편과 아내 사이가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 남편은 이제 이전의 부모의 슬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남편은 이제 중요한 결정권을 아내와 함께 의논해야 합니다. 경제주도권을 부모와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 의논해야 합니다.
남편이 부모를 떠나지 않으면 심지어 형제들을 떠나지 않으면 아내와 결코 가까운 관계를 이루어갈 수 없습니다. 아내와 남편이 한 집안에서 살지만 이전의 가족관계를 떠나지 않으면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잘하고 계시겠지만 부모님들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들이 더 이상 부모와 의논 상대가 아니라 아내와 의논 상대가 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아들과 며느리가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결혼한 아들을 내게 속해 있도록 만들어 가시면 안됩니다. 부모된 우리는 아들과 며느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최고의 소원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때문에 가정이 불행해져서는 안됩니다. 요즈음은 장모와 사위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형제들 사이의 관계나, 고모 관계, 시누이 관계로 인해 가정의 행복을 깨뜨려서는 안됩니다.
지금까지 부모를 의존하고 살았던 자녀들은 이제는 부모로부터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독립해야 합니다. 어떤 어머니는 아들의 몸은 떠나 보냈지만 마음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밧줄로 붙들어 매려고 합니다. 자녀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모가 해결해주기 보다는 자녀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부부 사이에 끼어들어서는 안됩니다. 부모를 부부 싸움의 도피처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도 평생 애지중지했던 자식이 결혼하면 섭섭하고 고독해집니다. 모두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됩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식을 향하던 마음을 과감히 끊고 남은 생애를 하나님을 의지하고 영혼이 잘되는 축복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먼저 아내는 남편에게 잘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6절 말씀입니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을 '주, 하나님'같이 모셨습니다. 에베소서 5장 33절 하반절입니다.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에베소서 5장 22절 말씀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아내들이여 남편을 대할 때 누구에게 하듯 하십니까? 아이들에게 하듯 하십니까? 손님대하듯이 하십니까? 아니면 주께 하듯 하십니까? 어떤 아내는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 난 우리 남편은 주께 하듯 절대로 못합니다. 왜 우리 남편은 주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나에게 해주신 것처럼 남편이 잘하면 모를까요?
이런 아내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주님은 아닙니다. 여기서 주께 하듯 하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지금 현재의 남편을 나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남편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을 주께 하듯 섬기라는 것입니다. 물론 남편이 잘 하면 아내가 그만큼 복종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것은 주님께 잘하는 것과 같습니다.
에베소서 5장 2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성경은 남편이 잘하는 것 봐서 아내가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내들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 즉 아내는 남편이 마음에 안드는 것이 설령 있다 하더라도 매사에 복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남편이 좀 부족해도 남편을 가정의 최고 리더로, 최종 결정권자로 세워 주십시오. 이것이 아내의 도리입니다.
남자들이 비록 사회에서 짓밟히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나를 존경해 주는 아내가 있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밖에서 출세를 하고 명예를 얻었다 해도 아내에게 구박당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남자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혹시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저지른다 해도 "내가 그럴줄 알았다니까, 아이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그러지 마세요. 대신 못 하나 박아 줘도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아니면 이런 거 못해요"하면서 남편을 치켜 세워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내의 의무입니다.
3.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남편이 아내에게 잘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5절 말씀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남편은 아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은 남편이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이 곧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돈을 벌어주는 것, 좋은 집에 살게 해주는 것, 그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내들은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면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두 마디를 잘하는 부부라면 결코 불행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요, 내가 잘못했어요"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사랑고백은 누가 먼저 할까요? 성경을 보면 사랑 고백은 언제나 남자가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남자가 여자의 사랑고백을 기다리는 남자입니다. 사랑고백은 남자가 해야 합니다. 물론 고백하기가 쑥스러워도 계속 하다 보면 아내가 점점 사랑스러워집니다. 하지만 남자가 사랑을 고백하지 않으면 사랑스러웠던 아내도 사랑스럽지 않게 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것 봐서 나도 잘해주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내가 아내를 최고로 사랑할 수 있다고 믿고 나에게 맡겨주신 소중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해주셨던 것처럼 그렇게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버이 주일 설교 2 (0) | 2026.05.05 |
|---|---|
| 어버이 주일 설교 1 (0) | 2026.05.05 |
| 칼빈의 기독교 강요 12강 (1) | 2026.05.03 |
| 신자의 애도의 기술(데살로니가전서 4: 13-14), 김덕선 목사 (0) | 2026.05.01 |
| 거룩은 선택인가, 필수인가? (데살로니가전서 4:6-8), 김덕선 목사 (1) | 2026.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