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효도란 무엇일까요?(열왕기상 8:24-26), 김덕선 목사
유대인은 윗사람 공경을 매우 강조합니다. 그들은 하나님 공경, 선생님 공경, 부모님 공경을 같은 맥락에서 강조합니다. 부모 공경은 곧 하나님 공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효도에는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부모에 대한 공경이 있어야 합니다.
순종과 공경은 공동체에 적응하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기본 요소입니다. 효도할 줄 아는 사람은 인성 교육이 잘 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인간관계가 원활하여 사회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게, 그리고 아랫 사람들에게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현용수,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키라, 3권). 이것은 사회 진출에 가장 필요한 무기가 됩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 무엇일까요? 자녀들이 부모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란 무엇일까요? 성경에 보면 3대에 걸쳐 하나님의 이름이 사용되는 가문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약속의 말씀을 이삭에게, 그리고 야곱에게, 그리고 그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이어가십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야곱의 가족들 70명이 기근을 피하여 애굽에 정착하게 됩니다. 아버지 야곱이 돌아가셨을 때 유언대로 장지를 어디로 택했는지 아십니까? 창세기 49장 30, 31절, 50장 13절에 보면 약속의 땅 가나안 막벨라 굴입니다. 왜 그곳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50장 24절에 보면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이렇게 부탁합니다.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25절에 보면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세월이 흐르고 흘러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올 때 요셉의 유골을 챙겼을까요? 너무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렸을까요? 출애굽기 13장 19절입니다. “모세기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언약이 정확하게 430년후에 모세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녀 신앙 교육 정말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1. 자녀는 부모와 관계된 모든 것을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고 사사시대를 지나 왕정시대를 맞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은 사울이고, 제 2대 왕이 다윗이고, 제 3대 왕이 솔로몬입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다윗의 유언대로 성전을 건축하고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깁니다. 자녀들은 신앙의 영역에서 있어서도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본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는 것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물론 다윗이 처음에는 언약궤를 메고 올려고 했는데 최초의 계획을 바꾸어 새수례에 싣고 오다가 실패한 것이 사실입니다(삼상 6:2). 그러나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실수를 빈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법궤를 메고 왔습니다. 솔로몬은 악한 것을 본받지 않는 일에 성공하였습니다. 요한삼서 11절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고 움직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도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열왕기상 8장 23절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시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온 세상에서 유일하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선언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실까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을 행하십니다. 부모의 신앙을 자녀들이 잘 이어갈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들이 그대로 부어지는 것입니다. 부모의 눈물의 기도는 자녀들이 신앙생활을 계속 유지할 때 마일리지, 누적포인트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는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것은 자녀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를 만났다고 해서 저절로 자녀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이 좋은 히스기야 왕의 부모 아하스 왕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히스기야 왕의 아버지는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왕하 17:33).
이런 아버지 밑에서 신실한 히스기야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의 아들은 어떠했을까요? 히스기야 왕의 아들은 므낫세는 남 유다의 멸망을 초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만큼 문제가 심각한 왕이 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녀는 부모의 실패를 본받지 말고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부모의 성공을 본받아 잘 이어가야 합니다. 그것은 어떤 부모를 만나는가 못지 않게 자녀가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2. 자녀는 부모의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일에 성공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성전에서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렇게 기도합니다(대하 6:13). 열왕기상 8장 24절입니다. “주께서 주의 종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음이니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입으로 하신 말씀을 손으로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으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에스겔서 17장 24절입니다. “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본문 25절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나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말씀을 솔로몬에게 그대로 전했고 솔로몬은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말씀을 자녀에게 전해야 하고, 자녀는 부모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것이 최고의 효도입니다. 말씀의 유산을 이어가는 것이 최고의 효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말씀이 솔로몬과 그 후손들에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자신들의 욕심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여로보암의 길이요, 우상 숭배를 따르는 길이요 그 길은 멸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길로 가야 합니까? 솔로몬에게 다윗이 마지막 유언으로 주신 말씀, 열왕기상 2장 3, 4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멍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우리가 말씀을 지키되 적당하게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진실하게 지킬 때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반시반의하는 것이 아니라 올인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받았던 비결이 무엇일까요?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행하였습니다. 신자가 형통하게 되는 비결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25절입니다.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솔로몬이 25절에서 이제 다윗을 위하여 하신 그 말씀을 지키시옵소서에서 ”그 말씀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이 왕위를 물려받았고, 성전 건축도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솔로몬의 후손을 통해서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후손들이 진실히 하나님 앞에서 행하면 이루어집니다.
솔로몬은 다시 한 번 이렇게 기도합니다. 본문 26절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네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은 사무엘하 7장 12-16절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기도입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자신의 소원이나 꿈을 이루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달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기도의 모델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는 일에 최고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희 아버님이 제게 주신 신앙의 유산 몇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셨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장로님으로서 섬기시던 교회에서 오전예배 시간에 대표기도 하실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해달라는 기도 소리가 아직도 제 귀에 쟁쟁합니다.
우리 가족이 이렇게 복을 누리게 된 것은 너희 할머니 기도 덕분이라는 것을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상을 받고 장학금을 받을 때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해 주셨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렇게 살려고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을 조건적으로 대하지 말고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무조건적으로 대하라고 하셨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것 자체가 효도입니다. 부모의 신앙을 유산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면 당신은 최고의 효도선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부모님께 잘 해드린 것이 별로 없다는 것 자체가 늘 마음에 걸립니다. 부모 효도는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합니다. 부모효도는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없어도 해야 합니다.
부모 효도는 아플 때 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 해야 합니다. 부모 효도 물질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도로 해야 합니다. 부모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자녀가 이루어달라고 기도하고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효도입니다. “자식은 효도하고 싶으나 부모님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시인의 탄식이 생각납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의 부모를 위해 기도하겠는가? 자녀가 부모를 위해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신앙 이야기를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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