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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스승의 주일 설교 10

by liefd 202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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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관계가 회복되려면(빌레몬서 1:10-18), 김덕선 목사

 

1. 우리 사회의 한 가지 안타까운 현실은 언제부터인가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스승)의 권위가 침몰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목회자)의 권위가 실종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잘못된 권위주의에 대한 반작용에 의해서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잘못된 권위주의는 지향해야 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권위는 반드시 지켜나가야 합니다. 권위를 무너뜨리는 배후에는 사단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항하였습니다.

 

창세기 34-5절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배후에는 사단이 조종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32절입니다. “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롯 유다의 마음에 에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2. 모든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권위에 대항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이요 (심판)을 자취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권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이요, 자신을 나타내시는 채널입니다.

 

로마서 131-2절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학생들에게 구명 조끼를 입혀 주고 마지막 까지 학생들의 생명을 위하여 고전분투했던 선생님들의 희생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선생님은 역시 다르구나!

 

제 인생의 특별한 변화를 위해 기억에 남는 인물 가운데 두 분의 학교 선생님, 두 분의 교회 목사님이십니다. 앞으로 점점 더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더 소중한 시대가 반드시 오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또한 목회자와 성도의 행복한 관계,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바울은 제3차 전도 여행(A.D.53-58)을 마친 후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 구제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 갔다가 붙잡혀서 약 2년 이상의 호송 기간을 거쳐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바로 그 감옥에서 본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훌륭한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케이스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후 60-62년경 로마의 감옥에서 1차 구금시(가택연금상태)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 달라는 개인적인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것이 빌레몬서입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의 옥중서신의 하나로, 골로새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순으로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골로새에 있는 주인 빌레몬의 노예였는데 어느 날 주인의 재물을 훔쳐서 로마에까지 도망을 갔습니다. 그렇게 큰 넓은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되어 놀랍게 변화됩니다.

 

빌레몬은 바울에게서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압비아와 그의 아들은 아킵보였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오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

 

나이 많은 바울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가 되어서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받는 순간 빌레몬은 눈시울이 뜨거워졌을 것입니다. 갇힌 자 중에서 복음으로 낳은 아들인 오네시모를 간구한다는 구절을 읽을 때 아내 압비야는 눈물이 글썽했을 것입니다. 편지를 전달했던 두기고도 보냈다는 사실 그 자체로 인하여 마음이 울컥했을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두려운 마음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노예가 도장쳤다고 잡히게 되면 십자가에 못박아 길에 달아놓는 무서운 형벌을 받았습니다. 도망간 발에 못을 박고, 일하기 싫은 손에 못을 박아서 모든 노예가 볼 수 있도록 1주일동안 매달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먼저 4-5절에서 빌레몬의 주 예수에 대한 믿음과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어서 바울은 도망친 종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더구나 바울은 지금 로마의 감옥에서 갇힌 상태에서 오네시모의 문제에 대해서 빌레몬이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본문 10절입니다. “갇힌 자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여기서 우리는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관계를 보게 됩니다.

 

3. 진정한 스승은 학생들의 가정의 배경이나 학업 성적이나 잘못된 행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습니다. 진정한 스승은 학생들이 복음 안에서 (신분)의 변화가 나타나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노예라는 신분이라는 것 때문에 거리를 두지 않습니다. 오네시모가 주인의 물건을 도적질할 만큼 행실이 나쁘다는 것 때문에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복음을 통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된 것을 자랑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스승은 제자의 과거의 모습으로 인해 더 이상 실망하거나 상처를 꺼집어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자랑하고 그를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본문 11-12절입니다. “그가 전에는 내게 무익하였으나 아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복음은 무익한 사람을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더 이상 종으로 대하지 않고 사랑받는 형제로 소중히 여깁니다. 본문 16절입니다.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라.” 아마도 빌레몬 그대에게는 오네시모가 주님 안에서 한 사람, 한 형제로 사랑하기 때문에 더 소중한 존재로 대해달라고 부탁합니다.

 

4. 진정한 스승은 학생들을 위하여 (책임)을 지고 희생을 아끼지 않습니다. 진정한 스승은 자신의 입장이 곤란할까봐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힌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오네시모를 자기에게 붙들어 두지 않고 빌레몬에게 보냅니다. 오네시모가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힘들게 하기 때문에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자신의 심복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장래를 위해 길을 열어줍니다.

 

바울은 오네시모의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붙잡아 둘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먼저 빌레몬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오네시모의 신분의 회복을 부탁합니다. 본문 13-14절입니다. “그는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니라.”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억지로 강요하는 인상을 줄까봐 빌레몬에게 승낙을 기다립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억지로 되는 것보다는 자의에 의해서 기쁜 마음으로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스승과 재자의 관계는 권위의 관계이긴 하지만 (인격)적으로 대하고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것을 요구하거나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좋은 관계일수록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배려)하며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본문 18절입니다.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불의한 것이 있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가 다 갚아주겠다고 합니다. 본문 19절에 보면 빌레몬의 입장에서 바울에게 받은 은혜가 있기 때문에 오네시모의 빚을 바울이 갚는 것이 불편하게 생각할까봐 빌레몬이 나에게 빚진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면서도 20절에 보면 바울은 빌레몬이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이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빌레몬이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나는 안다고 토로합니다.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권면하면서도 요구할 수 있는 그런 관계입니다. 이런 관계는 전적인 신뢰 관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6. 스승은 제자들이 앞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시켜 주고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본문 17절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하고.” 바울은 복음 전파에 있어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진정한 스승은 제자의 앞날을 열어 주기 위해서 사람들을 소개시켜서 길을 열어 주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이 편지를 읽은 빌레몬은 오네시모를 용서했고, 나중에 전설에 의하면 오네시모는 교회의 큰 감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브람 링컨이 빌레몬서를 읽다가 영감을 받아서 노예 해방을 위하여 주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노예라면 몰라도 사람이 사람을 종으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외치게 되었고,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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