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같은 스승(고린도전서 4:14-17), 김덕선 목사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너무나 소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스승과 학생의 관계로 바꾸어가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학생과 제자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1. (학생)은 단순히 교사로부터 지식을 습득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배워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의 사상과 생활을 본받아 행하는 자를 말합니다.
성경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스승 엘리야를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열왕기하 2장 12절입니다.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2.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향하여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본문 14절입니다.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교회 학교를 섬기는 교사들은 집에 있는 내 자녀들을 대하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5-16절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향하여 그냥 교사가 아니라 아버지 같은 교사가 되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3. 가정에서 아버지는 성경에서 네 가지 역할을 감당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첫째, (공급자)입니다. 자녀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할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보호자)입니다. 자녀를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줄 힘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인도자)입니다. 자녀를 옳은 길로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넷째, (교육자)입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4. 아버지와 같은 교사는 아이들을 (낳는) 교사입니다. 정말 아버지의 심정으로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하고 세우는 교사가 필요합니다.
자기가 직접 눈물과 사랑을 쏟아서 낳고 기른 아이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냥 해마다 얻어서 키우지 말고 낳아서 길러야 합니다. 얻어서 키우는 것도 소중한 일입니다. 하지만 직접 낳아서 키워 봐야 자식을 더 사랑할 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얻어서 키운 자식도 더 잘 키우게 됩니다.
5. 또한 아버지 같은 스승은 자식을 낳은 후에 (기르)는 사람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양육)할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낳은 아이를 영적인 양식인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제대로 말씀 준비를 하지 않고, 제대로 기도하지 않고, 사랑을 쏟지 않는 교사라면 자녀를 낳아놓고 버리는 부모와 같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신앙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교훈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해주셨는지를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영혼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 번도 하나님 앞에서 가슴을 치며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본적이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구원의 확신에 관한 복음을 바로 전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6.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애를 주님 앞에 (헌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헌신은 나이가 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인물 가운데 구원의 확신을 경험하고 놀랍게 쓰임 받은 인물 가운데 어린 나이에 헌신된 인물들이 많습니다. 다윗이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기름 부음을 받을 때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왕이 될 때가 30세입니다. 그리고 사울 왕의 시기심으로 도피하면서 괴로움을 당했던 기간이 1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쓰임 받았던 경우도 젖을 떼고 나서 성전에서 자라면서 헌신되어 졌기 때문입니다.
그 어떠한 사람도 이 세상에 우연히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과 목적과 계획 하에 태어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6:19-20절입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이 것이 아니리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많은 아이들도 예수님을 믿지만 나쁜 버릇과 옛 습관들을 고치지 못한채 살아갑니다. 거짓말하는 아이들, 도벽이 있는 아이들, 예수님을 깊이 있게 믿지 못하는 아이들, 욕하는 아이들, 싸우는 아이들, 또 시기하고 미워하고 질투하는 아이들의 생활을 승리의 나날로 바꿔져야 합니다. 다윗도 얼마나 큰 죄를 지었습니까? 바울도 예수 믿기 전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승리했으며 그 승리의 비결들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이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들의 삶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7. 교사와 아이들과의 어떠한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집니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아이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게 됩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목자의 심정으로, 목자의 심정으로, 영혼들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망으로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눈빛만보아도 선생님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압니다.
아이들의 고민, 그들의 걱정, 근심, 어려움 등을 잘 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잘 공감해 주십시오.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지 않으면 그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있는 것을 털어놓기를 원하고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자 한다면 함께 있어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 주어야만 합니다.
교사와 아이들의 관계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고 상담할 수 있고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원합니다. 존경받는 교사나 부모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정말 신뢰성 있는 관계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아이에게도 배우려는 자세로 그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주님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애정을 표현하십시오. 교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감싸 안을 때 아름다운 관계 형성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매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교회와 교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 가면서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알게 되기를 간구합니다(골1:9). 골로새서 1장 10-11절의 말씀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하여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우리 아이들이 주께 합당히 행하게 하옵소서. 범사에 기쁘게 하옵소서. 또한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아이들이 영광이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 성도의 기업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교사라면 주일날 아이들 만나기가 기다려질 것입니다. 블레싱 타임을 통해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아이가 주일날 교회 문을 떠날 때 선생님의 기도를 받고 나갈 수 있게 하십시오. 전도대상자를 정해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이들도 교사를 위해서 축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기도하십시오. 교사들이 기도하고, 아이들이 기도하고, 연약한 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불신자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다음 세대에 부흥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다음 세대를 살리실 것입니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승의 주일 설교 6 (0) | 2026.05.15 |
|---|---|
| 스승의 주일 설교 7 (0) | 2026.05.15 |
| 스승의 주일 설교 9 (0) | 2026.05.15 |
| 스승의 주일 설교 10 (1) | 2026.05.15 |
| 스승의 주일 설교 11 (0) | 2026.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