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레시피(골로새서 3:18-21), 김덕선 목사
최근 가족 범죄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경찰청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그 원인이 부모에 대한 높은 의존도, 가부장적인 가정문화, 자식이 일이 안 풀리는 것을 부모의 탓으로 돌리거나 부모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해 동반 자살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경우는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동 학대로 인해 죽어가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친부모가 가해자인 경우가 70%라고 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나머지 가정에서 체벌을 금하는 법 조항이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가족 관계가 흔들리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성경적인 가족 레시피는 무엇일까요? 가족 제도가 무엇인지, 누가 , 왜 주셨는지, 가족 매뉴얼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가족 매뉴얼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성경에 있습니다. 오늘날 가족 불행의 원인은 단순히 잘못 만나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가족 매뉴얼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가족 레시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족 레시피 1단계는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가족 제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최초의 가족은 어디에서 에덴동산에서 유래합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미스터 아담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게 보여 남자를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 미씨지 하와입니다. 하와가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셔서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살로 대신 채우십니다.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여자를 이쁘게 빚으셔서 생기를 불어넣어 하와를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미스터 아담이 미씨즈 하와를 바라보는 순간 이렇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는즉 여자라. 여자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남자에게서 취해졌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본질, 그의 살과 뼈에서 나왔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3-24절).
부부가 서로를 대할 때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로 여겨야 합니다. 결혼생활 오래하다 보면 어떻게 하다가 저런 인간 만나서 이렇게 됐나 하며 후회가 될 때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서 만날 때 에는 보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미쳐서 죽을 지경입니다. 도대체 뭐가 바뀐 것입니까? 결혼 전에는 그렇게 잘 했는데. 결혼 후에는 바뀌어서 그런 것입니까?
물론 결혼 후에는 결혼 전보다 소홀해지기 쉽고 실망스러운 면이 많이 생깁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그 사람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내가 바뀌어서 그런 것입니다. 결혼 전에는 나와 다른 모든 것들이 좋은 것으로 보이고 매력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지금은 나와 너무 다르다는 것을 불행으로 받아들여서 그런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나와 너무 잘 맞는 클로즈업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나중에는 하나도 맞는 것이 없는 세퍼레이트 되어서 그렇습니다. 결혼 10년 이상 유지하신 분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배우자와 한 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딴 몸으로 생각하십니까?
부부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 한 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한 남자가 꼭 깨달아야 할 일은 여러 상황에 부딪히게 될 때에 이전과는 다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결혼 전에는 이 상황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어떻게 대처할까?를 생각했다면 결혼 후에는 이것이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생각해야 합니다. 둘은 한 몸이기 때문에 아내의 생각을 물어야 합니다.
우리 가족 맞아?라고 묻을 때가 있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이든지 받아주고 품어주고 아껴주고 지켜주는 곳이 되어야 할 터인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뜻입니다. 과연 우리 가족은 괜찮은가요?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까요? 가족 관계는 누가 잘 하고 못하고에서 답을 찾으려고 해서는 인됩니다. 당신만 잘하면 될 텐데! 상대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닙니다.
제가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중대장님의 고백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분은 본인의 말로 나는 결혼생활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혹시 다시 결혼할 수만 있다면 한 가지 소원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내랑 손을 잡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불교신자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는 부부가 함께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그렇게 행복하게 보였는가 봅니다. 제대 후에 가까운 동기로부터 그 중대장님이 결혼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아내랑 손을 잡고 교회에 다니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신의 가족 행복하십니까? 메이비입니까? 노우입니까? 혹시 네버입니까? 에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가족의 레시피는 서로가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잘했나 못했냐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의 눈을 의식해야 합니다. 나는 왜 이런가 하는 눈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면 돌아버립니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부부가 서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자녀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섭섭하고 마음에 안드는 것이 많지만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 약점까지도 귀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던 가정의 불화와 와해, 언제나 답은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족 레시피 2단계는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불행한 가정은 운명의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직장에서 일을 마쳤는데 집 구석에 들어가기가 싫다는 것입니다. 부부 관계가 잘못되면 교정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자녀가 틀어지면 너무 힘듭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오늘날 복종하라는 명령은 오늘날 구시대적인 것이고 현실에는 맞지 않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들어간 나라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여자와 아이들과 종들의 신분이 보호를 받고 인격적으로 존중받게 되었습니다. ”가치의 평등이 역할의 평등은 아닙니다.“
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까? 그래야 가정이 평화롭기 때문일까요? 마음이 편하기 때문일까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주 안에서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복종한다는 것은 자신의 내어주는 사랑의 또 다른 측면입니다. 나를 가장 사랑하시고 내가 가장 행복해지기를 원하시는 주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나에게 얼마나 잘 해주었는지, 얼마나 섭섭하게 했는지 그것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주장할 때가 아니라 돕는 자가 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엡 5:24).
남편은 남편의 역할을 감당할 때 행복하고, 아내는 아내의 역힐을 감당할 때 행복합니다. 성경에서 부부 관계는 상호 책임을 다하는 관계입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 더 이상 아내가 사랑스럽지도 않은데도 왜 그렇게 해야 할까요? 에베소서 5장 25절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심 같이 하라.“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기를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입니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남편들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서로를 대할 때에 한 사람의 남자로 여자로 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서로를 대할 때에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신 것처럼 그 사랑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남편은 주께 하듯이 아내를 섬겨야 합니다. 가정의 화평은 주로 아내의 온유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분위기로 이루어집니다. 남편의 아내를 크게 사랑해야 하고 지극히 아끼는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가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 중요합니다. 자녀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지난 주에 모 집사님 가정에서 둘째를 낳았습니다. 둘째 득남을 축하드립니다. 창세기 4장 1절에도 보면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자녀는 부부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태어나는 것입니다.
아빠로서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당신 안에 아빠의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입니다. 자녀들이 아빠를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곁에 있어 주십시오. 어머니라는 아름다운 소명은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할 때 더욱 그빛을 발합니다. 엄마들이여,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받은 복을 매일 누리십시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요 상급입니다(시 127:3). 칼빈은 “사람들이 자기 자식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여겨야만, 자기 자녀들을 매우 뛰어나게 기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따뜻한 눈빛을 자녀들에게, 손주들에게 보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정에서 갸장 잘 키울 수 있다고 믿어 주셔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선물로 여기고 계십니까?
부모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부모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자녀로 키우는 것입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라는 깨닫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면 반드시 잘 풀립니다. 자기만 알아 달라고 때를 쓰거나 남의 눈치만 살피는 자녀로 키워서는 안됩니다. 자녀는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순종은 부모를 공경하는 태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모든 일에 순종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는 자녀는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아무리 잘 해주더라도 노엽게 해서 낙심하게 하면 안됩니다. 노엽게 하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무시하거나 소심하고 두렵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낙심하게 한다는 것은 마음을 꺾어버리거나 자신감을 잃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훈계하되 자기들의 권위와 방법을 강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자 기 방식대로 따라오지 않는다고 악담과 폭력을 행사하면 안됩니다. 부모는 자녀들은 다정하게 품어 주고 상냥하게 대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부모는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대하기가 쉽습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부모와의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자녀를 격려하거나 용기를 북돋워 주지 않고 낙심케 하면 부모를 멀리하게 됩니다. 자녀들은 부모와 사랑과 격려가 최고의 비타민입니다. 부모가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 다 자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을 하지 말고 느끼게 해주십시오. 자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노엽게 하거나 낙심케 하지 마십시오.
남편에게 가장의 권위를 주신 것은 사랑의 책임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가족들을 보호하고 부양하는 역할를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자녀들을 위해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행복, 건강, 미래, 친구 등 자녀들과 관계된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십시오. 부모들은 자녀들을 기도의 동역자로 삼아야 합니다. 가족들 간에 서로를 위한 기도는 사랑의 결속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행복한 가족 레시피는 성령 충만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엡 5:18).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문제들을 성숙하게 직시하고 가정을 세워가기를 원하십니다. 서로가 잘하면 너무 좋지만 떼로는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도 가정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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