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은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탈무드에는 나쁜 기도, 부적절한 기도, 해서는 안될 기도 등의 예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만약 부인이 임신했을 때 그녀나 또는 그녀의 남편이 "하나님, 이 아이가 아들이게 해주소서"하고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만약 어떤 사람이 소방차가 자기 동네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하나님 부디 우리 집에 불이 나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없습니다.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 "하나님 부디 모든 것이 괜찮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는 것은 역시 적절치 못한 기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교회에 가는데 자동차가 신호등에 걸리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거나, 빨간 신호등에서 그대로 통과할 테니 교통순경에게 걸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잘못된 기도로 인해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올바른 기도를 계속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해도 아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떤 미망인의 남편이 암으로 사망했는데 그녀는 남편이 병의 말기에 이르렀을 때 남편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 시댁 식구들, 친구들, 그리고 교회의 성도들이 그의 병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병이 치유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절망중에서 비극을 피할 수 있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 주위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그녀 곁에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부에 그녀가 그 비극에서 살아남도록 도와주는 힘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바로 그러한 부분이 기도의 응답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기도의 응답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습니까? 더 이상 기도의 응답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다만 기도하는 그 자체에 만족하고 있는 편입니까? 이제는 기도하지 않는 것이 습관화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단지 들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기도의 타율이 얼마입니까? 자주 three-outchange 당하십니까? 아니면 1루에서, 2루에서, 3루에서 out 당하십니까? 한번도 홈런을 터트리거나 점수를 올려본 적이 없으십니까? 그러나 아무 것도 염려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기도의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다시 한번 기도를 시작하십시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하려는 것 이상으로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라"(렘 33:3). 본문 15절에 보면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기도한 것이 응답받는다는 확신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다.
Ⅰ. 기도의 응답에 대한 약속은 누구에게 해당됩니까?(13절)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이 약속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기도를 응답하시겠다고 결코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마치 전화기가 있다고 해도 전화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통화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생명의 줄이 연결되어 있을 때 기도 응답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에 나가시는 어떤 성도님 한 분이 하루는 저에게 찾아와서 자신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목사님, 저는 10년동안 새벽기도를 다니고 기도 생활을 해왔지만 한번도 기도의 응답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기도는 잘 들어 주시면서 내 기도는 그렇게 안들어 주시는데 그래도 기도해야 합니까? 저는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10년동안 기도하셨는데 한 번도 응답을 받지 못하셨다고 하는 것은 기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기도했는데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직도 구원의 체험이 없어서 그런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기도의 방향이 잘못되어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무엇을 의지하기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자신의 선행이나 봉사를 내세우거나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돌덩어리를 들고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는 기도하기에 적절한 자리를 발견하고는 두손을 올려 놓고 소리를 높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믿사오니 이 돌덩어리가 금덩어리로 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해주시면 교회당 건축은 물론 선교사 파송을 위하여 모두 헌금을 하겠습니다. "주여! 믿습니다". 이 남자가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떴습니다. 그렇지만 무릎 앞이 돌덩어리는 여전히 꼼짝도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럴줄 알았다니까!"
우리는 자신의 무능함과 무력함에 시선을 집중하며 기도하기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사단은 이렇게 위협합니다. "너는 감히 그렇게 많은 것을 구할 가치가 없는 존재야".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그렇다 나는 그렇게 많은 것을 구할 자격과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자격과 가치를 지니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나의 공로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의로움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로우심을 힘입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히 4:16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질문 1) 당신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Ⅱ. 기도의 응답에 대한 확신은 어떻게 가능합니까?(14-15절)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14절).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구원은 받았지만 자기 생각, 자기 의지, 자기 고집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약속과 뜻은 알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이루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 기도는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을 움직여 우리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어느 곳에서든지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할수록 나는 "주십시요"라고 말하기 보다는 "나를 변화시키소서"라고 말하게 됩니다.
1.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14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첫째 성경의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선택하려는 노력을 해서 얻은 말씀이 아니고 증거로서 내게 떠오른 말씀을 말합니다.
둘째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길로 행하려는 갈망이나 욕구를 말합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충동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주어지는 증거를 말합니다.
셋째 내가 도저히 알 수 없는 방법이나, 나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통해 주어지는 증거입니다.
경남 거창 고등학교에 지금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정영창 교장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하여 거창고등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했습니다. 학교에 부임하고 보니 그 학교는 많은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굴속에 들어가서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으며 사흘동안 금식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앞에 떼를 썼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응답을 안해 주시면 저는 서울에 올라가 제일 많이 팔리는 일간신문에 "하나님은 안계시다"는 광고를 내겠습니다. 그리고 침상을 걸머지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학교에 가까이 오자 교장을 기다리고 있던 서무직원이 미국에서 수표가 왔다고 소식을 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꼭 빚을 진 액수만큼의 돈이었습니다. 그후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22만불을 보내서 그돈으로 교사와 가당을 지어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할 때 마지막에 " 만약 하나님의 뜻이면" 라는, 믿음을 약화시키는 구절을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이라는 표현은 언제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것은 마치 당신이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하나님의 잘못으로 변명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신에 당신의 뜻대로 라는 구절을 사용하라. 이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약속에 뿌리를 둔 긍정적이고 믿음을 키우는 구절입니다. 이제부터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 그분의 뜻대로 기도하라.
우리가 기도할 때 이미 응답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15절 하반절에 보면 "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여기서 우리가 그에게 구한 것을 얻은 줄을-얻을 줄이 아니다-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한 축복을 누리는 것은 미래 일지라도 믿음은 그것은 이미 소유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요나서 2:2절에 보면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가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요나는 " 현재 내가 문제에 부딪치고 있지만 장차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다"라는 기도를 드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이미 응답하셨다"는 과거형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질문 2) 당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2. 무엇이든지 기도해야 합니다(15절)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기도는 매일의 실제적인 삶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기도는 삶을 위한 것이지 영원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삶이 바로 기도의 환경이기 때문에 그 가운데의 많은 상황들이 내가 기도에 보내는 시간과 방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입니다. 막 11:24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애써 기도해 보았지만 별 효과가 없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당신은 전등 스위치를 켜도 전기가 작동되지 않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전기는 항상 거기에 있어서 사용을 기다리고 있지만 통로가 막힐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새 전구를 끼면 접촉이 이루어져 전력이 통하고 방을 밝힐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에도 자주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불신앙이 통로를 막아서 응답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심을 믿는다면 내 기도생활이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만약 우리의 자녀가 두려움으로 인해 시달리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자녀의 두려움을 이렇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너에게 이런 두려움이 몸에 배여 있다는 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야. 딤후 1:7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 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이 두려움을 너에게서 제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이 두려움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님니다..
주님은 지금 당장 당신에게서 두려움을 없애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지금 봅니다. 침대밑이나 벽장을 살피지 않고 평안히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포근히 잠들고 아침에는 두려움이 말끔히 사라져 생기가 넘쳐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시려고 주님이 지금 일하고 계심을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당신의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그뿐 아니라 집에 혼자 있는 것을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면 기도하지 않는 악습에서 벗어나서 기도를 생활화 할수 있을까요?
앤드류 머레이의 기도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님, 당신은 저의 마음이 얼마나 냉냉하며 어두운지 알고 계십니다.
저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 수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기도에 대한 갈망도 긴박감도 저에게 부족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므로 언제나 끊임없이 당신 가까이에서 당신과 교제하시기를 원하시며, 당신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질문 3) 당신의 기도가 매일의 실제적인 삶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도가 변해야 한다(이사야 49:3-5), 김덕선 목사 (1) | 2024.03.18 |
---|---|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되는 방법(빌 1:7-11), 김덕선 목사 (0) | 2024.03.17 |
고르반(마 15:1-9), 김덕선 목사 (1) | 2024.03.12 |
갑절의 축복(욥 42:10-17), 김덕선 목사 (1) | 2024.03.12 |
사랑의 빛(요일 2:8-11), 김덕선 목사 (0) | 2024.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