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일꾼 노하우(눅 12:42)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어디에나 세 부류의 일꾼이 있습니다.
첫째로, 있으나 마나 한 본전 일꾼이 있습니다.
주인에게 이익도 못 남겨 드리고, 주인에게 손해도 안 끼치고, 자기 봉급이나 버는 본전 일꾼이 있습니다. 본전 일꾼은 사실은 손해입니다.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일꾼을 썼는데 간신히 본전치기만 하면 손해입니다.
둘째로, 손해 덩어리 일꾼이 있습니다.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딴 짓만 해서 큰 손해를 끼치는 일꾼이 있습니다. 직분은 받았으면서도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다른 성도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꾼입니다.
셋째로, 이익을 남기는 일꾼이 있습니다.
이익을 남기되 30배, 60배, 100배를 남기는 일꾼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안심할 수 있는 일꾼이 있습니다. 자신을 택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고, 땀과 눈물과 정성을 쏟으면서 일하며,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기 때문에 무슨 일을 맡겨도 하나님께 영광이요, 남에게 유익을 끼칩니다.
과연 우리는 주님이 일꾼으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일꾼은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1)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① 욕심을 이겨야 합니다.
돈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정욕에 대한 욕심을 이겨야 합니다.
② 교만을 이겨야 합니다.
남보다 조금 나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는 교만한 사람은 승리할 수가 없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도 없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③ 시기심을 이겨야 합니다.
경쟁의식에서 나오는 시기심을 이겨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남이 잘 될 때에 축하해 주고, 남이 안 될 때에 울며 기도해 주는 사람이 되어여만 합니다. 그래야만 시기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④ 게으름을 이겨야 합니다.
‘아이구 춥다, 따뜻해지면 일하자, 너무 덥다, 조금 시원해지면 일하자. 오늘까지만 쉬자, 내일부터 하자’. 게으름은 기회를 놓치고 멸망을 자취하게 됩니다.
⑤ 원망을 이겨야 합니다.
원망은 반역을 낳고, 반역은 혼란을 일으키고, 혼란을 멸망을 가져옵니다.
⑥ 외식을 이겨야 합니다.
없으면서도 있는 체, 모르고도 아는 체, 잘못하면서도 잘 난 체 하는 외식이 깨어져야 합니다.
2) 주위 환경을 이겨야 합니다.
① 주위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일이 잘 되면 많은 사람들이 칭찬과 인정을 받게 되는데 이때 잘 해야 합니다.
② 주의 사람들로부터 받는 상처를 이겨야 합니다.
일이 잘 될 때에는 억울하게 중상모략을 당하기 쉬운데 마음이 상할 때 잘 해야 합니다.
3) 마귀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① 마귀는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해 옵니다.
② 마귀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 유혹해 옵니다.
③ 마귀는 원망 불평을 통해 넘어지게 합니다.
2. 일꾼은 교회 생활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은 20장 28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예수님은 교회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주시면서까지 섬겨 주셨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일꾼은 섬김을 받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섬겨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하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다른 사람이 안 도와 준다고 섭섭해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시험들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목사님이 자기에게 무엇을 해줄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사님의 사역에 어떻게 힘이 될까? 생각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교회가 내게 해줄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가 무엇을 어떻게 봉사할까? 고민합니다.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것을 안 해 주신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할까, 어떻게 쓰임 받을까? 노심초사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목회자의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빌 2:25).
목회자의 수고를 알아드려야 합니다(살전 5:12-13)
기도로 도와 드려야 합니다(골 4:2-3)
교인들의 사정을 늘 알려드려야 합니다(빌 2:19-24, 골 4:8)
목사가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에 적극 협조합니다(빌 2:25, 빌 4:14-20)
좋은 교인이 되도록 힘씁니다(엡 4:12).
물질적으로 목사의 필요를 충당시켜 드립니다(고전 9:9)
복음을 전함으로 받듭니다(막 16:15).
예배를 섬기는 일로 받듭니다(행 10:23-33, 예배 출석, 기도, 순서 담당, 예배 분위기 조성, 설교 경청으로 은혜 받음으로)
항상 마음의 주파수를 목사에게 맞춤으로 받듭니다(빌 3:17).
어려움을 당할 때 배신치 않고 떠나지 않음으로 받듭니다(딤후 4:10, 14, 마 26:24).
심방을 정성껏 받음으로 받듭니다(창 18:2-10, 17-18).
위임시 서약했던 그 서약을 기억하고 지켜야 합니다.
3. 일꾼은 언어 생활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1) 성경에 나타난 말의 교훈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잠 15:23).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 5:2)
일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자의 소리가 나느니라(전 5:3)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과 같이 하라(골 4:6)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수욕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잠 25:9-10).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벧전 4:11)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존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잠 13:2-3)
2) 하지 않아야 할 말 다섯 가지
① 거짓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엡 4:25)
거짓말은 습관이 되기 쉬우므로 하나님을 위한 말이라고 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② 남의 험담을 말하지 말라(엡 5:4)
두루 다니며 험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일을 숨기느니라. 그러나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서 고치도록 권면하는 것이 험담으로 폭로하는 것보다 나은 것입니다.
③ 형제를 이간시키는 말은 하지 말라(잠 16:18)
우리는 모든 사람으로 화목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막 9:50, 살전 5:13). 이간을 붙이는 것은 주님의 몸에 상처를 내는 행동입니다.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행위입니다(잠 6:19).
④ 자기를 자랑하는 말을 하지 말라(시 12:3)
언어생활에서 자신을 넘어지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자기 자랑입니다. “자랑은 악한 것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자랑하는 자를 끊으시리라”. 바울은 자랑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였습니다(롬 1:30). 아무리 충성을 다하는 제직이라도 자기를 자랑하는 입술로 그 공을 소멸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되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빌 3:3).
⑤불평이나 원망하는 말을 하지 말라(시 37:1)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불평이나 불만을 토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악을 행하는 자로 인하여도 불평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시 37:1). 바울은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상대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를 기록하였다”고 하였습니다(고전 10:10-11).
불평이나 원망은 이해심이 없거나 교만한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추한 말이나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 5:4)고 하였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불평이나 원망이 해소됩니다.
3) 해야 할 말 다섯 가지
①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라(마 5:37)
형제가 억울하게 송사를 당하거나 모함을 당할 때에 옳은 것은 옳다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와 “아니오”를 분명하게 하려면 용기도 있어야 하지만 진실성도 있어야 합니다.
② 참된 것을 말하라(엡 4:25)
우리 사회에는 거짓말이 너무 많다. 서로 속고 속이면서 살아간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엡 4:25).
③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선한 말을 하라(엡 4:29)
제직은 가치 있는 일, 보람 있는 일,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을 하지 위해 제직은 덕스러운 말을 해야 합니다. 이웃의 마음을 괴롭히는 말을 하거나 오해가 되는 말은 삼가야 합니다. 들어서 흐뭇하고 기분이 상쾌한 말을 하는 제직이 되어야 합니다.
④ 형제를 위로하는 말을 하라(살전 4:18)
제직은 독한 말로 형제의 말을 아프게 해서는 안되고 실족한 자를 위로와 격려의 말로 붙들어 주어야 합니다.
⑤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라(살전 5:13).
비평이나 책망은 형제에게 낙심시키고 일을 그르치기가 쉽습니다. 형제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먼저 잘 한 것을 칭찬하여 의욕을 북돋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일꾼은 사회생활에서도 칭찬받아야 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진실해야 합니다(눅 12:42). 여기서‘진실하다’는 것은 믿을만한, 충성스러운, 신뢰할만한 사람을 말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눅 12:42). ‘지혜가 있다’는 것은 지식이 있는, 현명한, 분별력이 있는, 신중한 지각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교회의 일꾼은 선해야 합니다(벧전 4:10).
선하다는 것은 아름다운, 건전한, 탁월한, 중요한 유용한, 칭찬할만한, 결점이 없는 , 소중한 사람을 말합니다.
1) 진실한 생활
믿음이란 진실이란 말과 같습니다. 따라서 제직은 진실해야 합니다. 제직은 믿음직스러운 사람, 진실한 사람, 성실한 사람, 충성스러운 사람을 듣고 살아야 합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광장에는 종교개혁의 선구지 안후스의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진실을 배우며 진실을 사랑하며 진실을 말하며 진실을 양보하지 않으며 죽을 때 까지 진실을 지키라.”
2) 책임 있는 생활
제직은 사회를 밝고 좋은 사회로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제직한 선량한 교인인 동시에 선량한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책임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웃에게 사랑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제직은 사회 정의구현과 자유의 존중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제직은 나 자신의 구원만 아니라 이 사회의 구원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합니다.
3 ) 모범적 생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친히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는 나는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하였던 것처럼 신앙과 생활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① 힘 드는 일은 언제나 나의 의무로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참된 행복은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는데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② 어려운 일은 주님을 위한 일인 줄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소자 하나에게 행한 것이 곧 주님을 위한 일인 줄 알고 봉사해야 합니다.
③ 괴로운 일을 겸손한 마음으로 찾아야 합니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신 예수님의 희생정신을 나타내야 합니다.
5. 일꾼은 듣고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2절에 보면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1)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
* 짝퉁 믿음
- 주일에 말씀을 들을 때만 믿음
- 일상생활에서는 말씀을 의심함
- 본인의 생각으로만 문제 해결함
* 상식 믿음
- 상식 수준의 믿음
- 상식에 벗어나면 말씀을 거부함
- 할 수 있는 것으로만 문제 해결함
* 거울 속에 자기모습보고 잊어버림
- 결국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게 됨
- 자기 만족에 빠지게 됨
- 점점 더 부주의한 사람이 됨
- 더 많은 죄와 더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됨
* 행함이 없으면
1) 자기에게 유익하지 않음 (약 2:14)
2) 남에게도 유익하지 않음 (요일 3:17)
3) 귀신과 같은 수준의 신앙 (약 2:19)
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자 (약 1:25)
- 이해할 수 없는 상황
- 부담을 느끼는 상황
- 손해 보는 상황
- 포기하고 싶은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도 즉시, 끝까지 순종해야 함
⇒ 결과
1. 하나님께 인정 받음
2. 축복의 약속이 이루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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