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한해에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교회를 위하여 몸으로 기로로 물질로 섬겨주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때쯤 되면 언제나 제게 찾아오는 목회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과연 건강한 교회인가? 영적으로 살아있는 교회인가?
매일의 삶 속에서 성도들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교회인가? ‘
금년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 하며 새해를 준비해야 하지?’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붙잡고 건강하게 세워져가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면서 기도하는 중 갑자기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마지막 시대의 일곱 교회의 특징들을 통하여 우리 교회를 진단하며 2016년 새로운 교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아야 되겠다는 소원을 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목회자 주도의 일방적인 비전을 선포하고 성도들은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교회를 세워나가기를 지체의식을 가지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부터 목회의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지? 무엇부터 시작해야지? 하는 순간, 늘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교회를 세워가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사용하기만 한다면 몸된 교회가 살아움직이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각 지체가 성령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기만 하면,
적은 능력으로도 마음을 같이하기만 하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칭찬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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