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장과 3장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을 떠난 것에 대해 중상모략하는 사람들에 대해 변호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바울을 공격하는 논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폭동이 일어난 후에 야밤에 도주하여 한번도 나타나거나 소식을 전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더 이상 데살로니가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복음의 진리가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하여 답변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2장 1-16절은 바울이 데살로니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행동을 변호합니다. 2장 17절에서 3장 13절은 데살로니가를 떠나서 지금까지 살 수 없었던 것, 가능한 빨리 그들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의 일환으로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파한 것이 헛되지 않은 것을 너희들이 잘 알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무리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악한 동기가 아니라 순전한 동기로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안다고 말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헛되지 않다는 것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신앙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 데살로니가교회에 복음을 전했는지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서 귀신들려 점치는 여종을 고쳐줌으로 수익이 떨어지자 주인이 바울을 고소하여 심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행 16:19-22).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벌거벗겨져서 사람들 앞에서 매질을 당한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 일행은 복음을 전파하다고 극심한 고난을 당한 후에 곧바로 데살로니가에 와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빌립보는 데살로니가와 같은 마게도냐에 있는 성으로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이 빌립보에서 어떤 고난을 당했는지를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으면 좀 쉬다가 할 것 같은데 바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서 고난 받을 각오를 합니다.
대개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을 당하면 낙심하거나 위축되기 쉬운데 바울은 오히려 더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힘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안에서 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나타난 영적인 싸움은 데살로니가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을 찾아가 소동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우리이 사역의 수고가 막히고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실패한 것같지만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인 결과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어떠한 좌절과 실망 앞에서도 하나님을 힘입어, 성령을 힘입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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